신년 국정목표로 경제 활성화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경제행보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특히 민주노총이 오늘(28일)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확정짓는 만큼, 청와대는 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새해 경제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중소·벤처기업인과 대기업·중견기업 회장단 등 기업들을 차례로 만난 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신기술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난 15일, 기업인과의 대화)
"20조 원이 넘는 올해 연구개발예산을 통해 기술 개발, 인력 양성, 첨단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돕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주 양대 노총 위원장과도 만나 민주노총에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민주노총의 결정 뿐.
민주노총은 오늘(28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사회적 대화기구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로 사회적 대화의 틀이 갖춰진다면 설 민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는 이번 주 경제와 민생 분야 행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계와 소상공인 등과의 소통 행보도 설 연휴 전후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설 연휴 이후 개각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 비서관 4명에 대한 수평이동 인사를 단행하고 UAE와 이라크, 경제과학 등의 특보를 위촉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여기에 일부 부처 장관들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문 대통령의 개각 구상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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