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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민주노총, 사회적 대화 참여 무산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민주노총, 사회적 대화 참여 무산

등록일 : 2019.01.29

임보라 앵커>
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가 결국 무산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도 사회적 대화 참여 잠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민주노총 2019년 정기대의원대회
(장소: 어제, KBS아레나홀)

그동안 사회적 대화에 불참해 온 민주노총.
집행부는 올해 대의원 대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경사노위에 참여하려 했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사노위 참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녹취>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현 정부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감도 아니요. 타협과 양보를 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고, 바로 개혁과제 그것을 관철하기 위해서..."

그러나 노조원들의 찬반 대립 속에 결국 결론을 짓지 못했고,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은 대회 개회 10시간 만인 자정쯤 산회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경사노위 출범 이후 2달여를 끌어온 민주노총의 참여가 무산된 겁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계의 다른 한 축인 한국노총 마저 사회적 대화 잠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양대 노총의 불참선언으로 산적한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사회적 대화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과 결정구조 개편, 노동시간 단축 현장 안착, 일자리 창출 등 산적한 고용·노동 현안 해결에 노사정이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양대 노총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최저임금이나 노동시간 등에 있어 필요한 건 사회적 합의라며 경사노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일단 정부는 기존대로 사회적 대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양세형)
아울러 민주노총도 다음 달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어 참여 여부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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