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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화웨이·멍완저우 전격 기소 [월드 투데이]

방송일 : 2019.01.30 재생시간 : 05:4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미 법무부, 화웨이·멍완저우 전격 기소
미중 무역협상을 코앞에 두고, 미 법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멍완저우 부회장을 전격 기소했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각 28일, 금융 사기와 기술 탈취 등의 혐의로 화웨이와, 캐나다에 구금된 멍완저우 부회장을 기소했습니다.

녹취> 매튜 휘태커 / 미국 법무장관 대행
"오늘, 뉴욕의 대배심은 이란과 미국에 있는 화웨이 계열사와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에 의해 저질러진 13건의 추가 범죄를 기소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캐나다 법무부가 미국으로부터 멍 부회장의 공식 신병 인도 요청을 받았다. 2019년 1월 29일"

게다가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캐나다에 멍완저우 부회장의 신병인도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미국의 잇단 조치에 중국 측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녹취>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우리는 미국에, 화웨이를 포함해 중국 기업을 향한 부당한 탄압을 멈출 것을 강하게 요구합니다."

한편, 중국 대표단은 30일과 31일에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상황인데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화웨이 기소가 미중 무역협상과 별개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2. 중국, 캐나다에 멍완저우 석방 압박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캐나다는 난처한 상황입니다.
중국은 캐나다에 멍완저우 부회장의 석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29일 브리핑에 나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을 위해 캐나다가 손해를 보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캐나다는 즉각 멍 부회장을 석방하고 그녀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보장해야 합니다. 미국을 위해 캐나다가 손해를 당할 행동은 하지 마십시오."

그간 중국은 멍 부회장이 체포된 후부터 중국 내 캐나다 시민 억류 등 보복 수위를 높여왔는데요.
캐나다가 미국에 멍완저우 부회장의 신병 인도를 하지 않도록 공세를 강화 중입니다.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는 우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우리는 국제적인 의무, 조약 의무를 이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법치국가입니다. 반드시 법을 존중할 것입니다."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깊어지면서 중간에 낀 캐나다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유럽 국가들, 지중해 난민구조선 입항 거부
몰타, 이탈리아에 네덜라드까지.
유럽 국가들이 최근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들을 거부했습니다.
유럽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달 19일, 독일 NGO가 운영하는 난민구조선 '씨 워치3'은 리비아 연안에서 난민, 이주자 등 47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몰타,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배가 등록된 네덜란드까지 입항을 불허하면서, 선박은 지중해를 떠돌다 악천후를 피해 시칠리아에 임시 정박한 상태입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47명이 탑승한 난민 구조선 '씨 워치3'는 시칠리아 인근에 있습니다. 이탈리아 총리를 포함해 우리 모두가 구체적인 방식으로 연대해야 합니다."

하지만 독일, 프랑스 등 주변국도 난민 수용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난민선을 운영하는 독일NGO가 유럽 인권법원에 긴급 구제를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난민 구조선이 갈 곳을 잃고 지중해를 떠도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4. 영국 의회, '노딜 브렉시트' 거부안 가결
영국 의회가 앞으로 브렉시트를 어떻게 추진할지 투표를 했습니다.
노딜 브렉시트는 거부하기로 했지만 아직 갈길이 멉니다.
현지시각 29일, 영국 하원은 향후 브렉시트 추진 계획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7개의 수정안 가운데, 아무런 협정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에 반대한다는 수정안이 통과됐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의회가 함께 해준다면 우리는 영국 국민들이 2016년 6월에 선택한 결정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민주주의 안에서 신뢰를 회복할 겁니다."

이날 영국 의회에서는, 북아일랜드를 EU 관세동맹에 묶어두는 안전장치 조항을 바꾸자는 수정안도 가결됐는데요.
메이 총리는 EU와 재협상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EU 측의 인사들은 즉각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
양측이 '노딜'을 피해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5. 베네수엘라 과이도, 과도 정부 인선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과이도 국회의장은 과도 정부의 인성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미국 대리대사도 지명했습니다.

AP통신
"베네수엘라 국회가 과이도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 국가에서 활동할 대사를 승인했다. 2019년 1월 29일"

현지시각 29일, 베네수엘라 국회는 과이도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 미국과 리마 그룹 등 10여개 국가에서 활동한 대사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가 승인한 인사 중에는 마두로 정권에 반대하다 체포를 피해 외국으로 피신했던 인사들도 포함됐습니다.
미국 또한 과이도 의장이 지명한 야권 인사를 미국 대리대사로 인정해 외교적으로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를 승인했습니다.

녹취> 카를로스 베키오 / 미국 주재 베네수엘라 대리 대사
"과이도 임시 대통령을 인정했고, 외교관으로서 우리의 자격도 인정받았습니다. 저는 자유로운 베네수엘라의 첫 대사입니다."

한편 미국은 마두로 퇴진을 압박하며 자국민에게 베네수엘라 여행금지 조치까지 내렸습니다.
미국과 국제사회의 지지 아래 과이도 의장이 과도 정부를 구성하고 재선거를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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