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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아닌 곳에 화장을? '분식회계' [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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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아닌 곳에 화장을? '분식회계' [S&News]

등록일 : 2019.01.30

임소형 앵커>
KTV 보도부 기자들이 요즘 이슈와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리는 S&News 시간입니다,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분식회계
원래 얼굴의 잡티나 점을 가리려고 화장을 하잖아요.
어떤 기업에선 얼굴이 아니라, 회계장부에 화장을 시킵니다.
이른바 '분식회계'.
이 분식(粉飾)이란 단어엔 한자 '가루 분'(粉) 들어가는데요, 그러니까 더럽거나 떳떳하지 않은 회계장부를 감추기 위해 치덕치덕 분칠을 하는 겁니다.
대표이사나 임원진의 회삿돈 횡령을 가리는 목적도 있구요.
적자를 흑자로 둔갑시키거나 허위 매출을 꾸미기도 하죠.
이렇게 되면, 화려한 재무제표만 본 투자자들은 큰 피해를 보게 되죠.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논란으로 분식회계, 귀에 익숙하실 거에요.
지난해 말,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의 4조 5천억 원 규모 고의 분식회계를 드러냈죠.
이 분식회계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맞닿아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인데요.
금융당국은 대표이사 해임 권고, 재무제표 수정이라는 제재를 내렸는데요.
여기에 삼성바이오가 제재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냈고, 얼마 전 법원은 정식 재판이 끝날 때까지 처분을 정지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삼바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데요.
분식회계는 치부를 가리려고 허옇게 분칠하는 꼼수잖아요.
철저한 수사로 의혹이 투명하게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일란성 쌍둥이
잠깐, 쌍둥이 상식 하나, 알려드리고 갈게요.
일란성 쌍둥이는 같은 수정란에서 나오는데,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가 어렵잖아요.
외모부터 행동까지 워낙 비슷해서, 둘의 유전자도 완전히 똑같겠다는 선입견이 많은데요.
그런데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아무리 일란성 쌍둥이라고 해도, 각자를 구성하는 DNA가 100퍼센트 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엄마 뱃속에서 일어나는 쌍둥이 각각의 움직임에 따라 변수가 생기고, 이것이 미미한 유전자 차이를 만든다는 거죠.
이왕 쌍둥이 얘기 나온 김에, 다른 쌍둥이 관련 꿀팁도 정리해드릴게요.
올해부터 쌍둥이나 세 쌍둥이 같은 다태아를 임신한 분들을 위한 국민행복카드 진료 지원액이 지난해보다 10만 원 올랐습니다.
이제부터 다른 조건 상관없이 병원에서 누구나 100만 원을 쓸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되냐고요?
건강보험공단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카드사에서 발급받으면 됩니다.
주변에 쌍둥이 아기들 보시면, 제가 정리해드린 꿀팁들 꼭 좀 전해주세요~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 1위
한 때 사드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잖아요.
요즘은 예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녹취> 황천유 / 대만
"대만에서 놀러왔는데 한국 음식 맛있어요. 좋아요."

녹취> 테오남 / 독일
"한국 음식도 먹고, K-POP도 들었습니다."

지난 한 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200만 명인데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16년 수준의 90%라고 해요.
그런데 굉장히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어요.
지난해 서울을 찾은 아시아 관광객은 명동을 제일 좋아했다고 합니다.
중국인이나 일본인, 또 동남아시아인들은 쇼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기 때문에 아무래도 쇼핑의 메카, 명동에 푹 빠진 것 같죠?
반면, 미국이나 유럽인들은 경복궁이나 창경궁 같은 고궁에 엄지를 치켜세웠다고 합니다.
역사, 문화유적에 관심이 많아 한국을 찾은 이들이 많다고 하네요.
서울시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방안을 세울 계획인데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350만 명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저희 KTV 기자들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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