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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축산차량 통한 전염 추정"···구제역 비상

방송일 : 2019.01.31 재생시간 : 02:04

김용민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이 비상입니다.
축산차량이 구제역을 옮기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최초 확진 농가에서 이동한 차량이 전국 200여 곳의 농가를 경유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확진 농가와 다른 위험 농가들까지 따지면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경기도 안성의 한 농가에서 지난 28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뒤 이틀 새 인근 한 농가도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농가의 거리는 약 11km.
구제역이 확진된 두 농가 모두 o형 바이러스로 확인됐고, 정부는 농장을 오간 차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 농가를 방문한 차량이 공통으로 다녀간 육우 농가에서도 구제역 감염 항체가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두 번째 확진 농가 주변 가축들을 예방적 매몰 처분하기로 하고, 최초 확진 농장을 들른 차량 경유지를 파악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 200여 곳의 농장에도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두 번째 확진 농장을 비롯해, 감염 항체가 검출된 5개 농장을 오간 차량까지 감안할 경우 농장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녹취>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구제역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전국 지자체에 대책본부를 마련하는 한편, 방역 상황에 따라 가축 시장을 일부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안성시와 인접 6개 시군에 구제역 백신 147만 개를 긴급 투입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충북 충주의 한 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 중상을 보인 한우 1마리가 구제역 양성반응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이 농가의 경우 아직 한 번도 구제역이 걸리지 않은 농가로, 이번에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안성과도 연결고리가 없다고 충북도는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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