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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극단주의'를 경계한다 [유용화의 오늘의 눈]

방송일 : 2019.02.11 재생시간 : 03:08

유용화 앵커>
1993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죠.

민주화운동의 정통성과 국민적 대의를 갖고 있는 광주 민주화운동, 이미 6차례의 국가기관의 조사를 통해 광주민주화 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이야기는 허구이며 날조임이 밝혀졌습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 운동은 폭압적인 신군부 정권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사건임은 이미 각종 역사적 사실과 증언, 증거, 그리고 법원의 판결에 의해 일단락된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2019년 초부터 이러한 주장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건가요.

한마디로 국민의 희생을 통해 쌓아올린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광주항쟁 북한군 개입 폭동 설을 주장한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대단합니다.

특히 국민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몇몇 국회의원이 이러한 반역사적이고 반민주적인, 반국민적인 발언을 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격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0-80년대 횡행했던 냉전반공주의의 유물이 다시금 기억납니다.

자유와 인권ㆍ 민주화 요구를 북한과 연계되었느니 종북세력의 조종에 의한 것이다 라고 매도 했던 역사가 있었죠.

권위주의 정권과 독재자들의 입맛에 맞었던 통치 이데올로기 였습니다.

우리는 이데올로기나 행동의 경향이 극단적으로 치우친 현상을 극단주의라고 부릅니다.

극단주의의 폐해는 매우 심각하죠.

국가와 사회를 양분화 시키고 국민을 분열시키며, 평화를 위협하며, 인권과 자유를 훼손시킵니다.

제2차 세계대전시 나타난 나치의 인종주의는 극단주의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최근에는 IS등 종교적 극단주의와 파괴적 테러리즘 등이 유럽에서 나타난 극단주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다원성을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이념을 도그마화 시켜 국민을 전체주의화 시키려는 극단주의는 우리가 항상 주의하고 경계해야할 극우, 극좌적 편향성입니다.

분단의 장기화와 6.25 전쟁의 폐해ㆍ 그리고 북한정권의 전체주의성은 한반도 신냉전을 유지시켰던 주요 요인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실현으로 구질서를 극복해냈습니다.

또힌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상시화와 북미간의 데탕트 선언 등으로 냉전반공주의 유물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티난 냉전반공주의 괴물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광주민주화 운동을 북한과 연계시켜 역사를 후퇴시키려는 극단주의적 책동에 대해서 단호한 국민적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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