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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생활SOC 활성화···집 앞 도서관·체육관 생긴다 [현장in]

방송일 : 2019.02.11 재생시간 : 03:49

신경은 앵커>
걸어서 갈 수 있는 체육관.
우리 집 앞 도서관.
이런 시설들을 생활 SOC라 부르는데요.
생활SOC가 삶의 질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현장 인,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벽면 가득 책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형화된 열람실 대신 자유롭게 이곳저곳에 앉아 독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곳곳에 남아있는 주택의 모습과 계단 등 색다른 구조는 도서관보다는 북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이곳은 단독 주택 5채와 다세대 주택 3채 등 모두 8채를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만든 이색적인 도서관인데요.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이 2천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은 생활SOC의 좋은 사례 중 하나로, 문화 서비스 제공과 마을공동체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주민 누구나 먼 거리를 가지 않고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됐고 동아리 활동, 강의, 공연도 보는 소통의 공간이 만들어진 겁니다.

인터뷰> 최지윤 / 서울 은평구
"(평소에는)종로구에 있는 정독도서관을 갔었어요. 왕복 1시간 30분 거리여서 부담도 많이 되는 거리였는데 이 도서관을 알고 나서는 집 앞이다 보니 가깝게 이용한 것 같아요. 다른 좋은 친구들도 여기서 만나게 됐고..."

도서관 마을이 개관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마을 주변은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났고, 새로운 일자리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김남희 / 구산동마을도서관장
"(주민들이) 전문 사서자격증을 취득해서 직원으로 들어와서 도서관에서 일하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하는 동아리 활동이나 강좌들을 통해서 삶의 어떤 활력을 얻게 되고 직업에서 생활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는..."

장소> 세종특별자치시
멀기만 했던 체육 시설도 점점 동네 안으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세종시의 경우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테니스장, 야구장, 축구장 등 공공체육시설이 위치해 다양한 운동을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장소> 신일중학교 경기 고양시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이 학교 체육관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센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다 전문 스포츠 시설 못지않은 다양한 서비스에 주민들의 만족감은 높습니다.

인터뷰> 진서인 / 경기 고양시
"정말로 추천해주고 싶어요. 사실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이 연세 많은 분들이 있어요. 저는 50대거든요. 60~80대 분들도 많이 오시는데 열심히 하세요."

삶의 질이 중요한 가치로 주목받는 요즘, 동네 문화·체육 시설 등 생활SOC가 우리 일상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SOC는 일자리 창출과 상권 형성 등에 도움을 주면서 지역 경제 활력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활SOC 확충에 역점을 두고, 8조 7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무엇보다는 올해는 지역밀착에 주안점을 두고 여가·건강활동, 지역·일자리 활력 제고, 생활안전·환경 등 3대 분야에 걸쳐 사업이 추진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지난해 9월 생활SOC 현장 방문)
생활SOC는 사람에 대한 투자이며 지역에 대한 투자입니다.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고 함께 공존하는 포용 사회, 포용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생활SOC 공급계획과 추진일정, 제도개선 과제 등을 담은 생활SOC 3개년 추진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홍성주, 백영석, 이정윤 / 영상편집: 양세형)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한 생활SOC 시설 확대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장인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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