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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금강산이 눈앞에···고성 통일전망타워 재탄생

회차 : 997회 방송일 : 2019.02.19 재생시간 : 03:05

이유리 앵커>
북녘땅을 더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통일전망타워'가 동해 최북단 고성에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기존 타워보다 더 높아졌고 북한 음식점도 들어섰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맑고 고운 산~”

금강산의 절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대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비무장지대, 철책 너머가 바다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해금강이 손에 닿을 듯 가깝습니다.

인터뷰> 이재민 / 서울시 서초구
“내 고향이 지척입니다. 저긴데 내가 다섯 살 때 돌아가신 어머니가 저 해금강 해변가에 묻혀 계세요.”

고향을 눈앞에 둔 실향민들과 관광객들은 북녘땅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저기 아버지 고향인데..”

새로 문을 연 고성 통일전망타워는 높이 34미터, 지상 3층 규모입니다.
기존보다 20여 미터가 높습니다.
북한 지역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전망 타워 아래로 금강산 가는 도로와 동해북부선 철도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텅 비어있는 남북 연결도로에 다시 차량이 달리기를 기대해봅니다.

인터뷰> 김건호 / 경기도 용인시
“저 통일전망대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와봤는데 정말 좋네요.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통일전망대에는 평일에는 3백 명 이상, 주말에는 천 5백 명 이상이 찾고 있습니다.
휴전선 철책을 내려다보면서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통일에 대한 희망을 품어봅니다.

인터뷰> 최경백 / 경기도 안양시
“아들하고 여행 겸 남북 분단의 아픔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우리 아들한테 좀 더 일깨워 주고자..”

통일전망타워에는 통일홍보관과 전시실 등도 갖췄습니다.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는 망배단에는 실향민의 아픈 마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통일전망대는 북한 음식 전문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 최광웅 / 고성 통일전망타워 해설사
“이곳 통일타워는 6·25 전쟁 당시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만든 장소이며 그리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기리고자 존재하는 통일타워입니다.”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새롭게 태어난 고성 통일전망타워는 DMZ 관광벨트의 동쪽 출발지로 한반도 통일 관광을 이끄는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이상초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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