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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영변 핵 폐기' 내놓나···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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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변 핵 폐기' 내놓나···가능성은?

등록일 : 2019.02.27

임소형 앵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비핵화와 상응조치 입니다.
특히 하노이 선언에 영변 핵시설 폐기가 명시될지 관심입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일관된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가 있어야 그에 준하는 상응 조치가 있을 거라는 겁니다.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한번 비핵화와 관련한 언급을 했습니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번영하고 있는 나라라며, "북한도 비핵화를 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역사적인 하노이 담판을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거듭 촉구한 겁니다.
과연 북한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비핵화를 양보하고 검증을 허용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영변 핵시설 폐기 조치가 합의문에 담길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녹취> 김귀옥 / 한성대학교 교양교직학부 교수
"북한이 오랫동안 주장해 온 단계적·동시적 이행에 대해 일정 정도 합의가 이뤄지면서 미국이 원하는 영변 핵에 대한 얘기들이 이번에 중요한 의제로 가는 것이 아닌가..."

북한 핵 개발의 핵심인만큼, 영변 핵시설 폐기는 완전한 비핵화로 향하는 중요한 입구이자 관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로는 연락사무소 설치와 대북제재 완화 등이 거론됩니다.
미 온라인매체 복스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핵물질 생산을 중단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미국이 유엔의 대북제재 완화를 추진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종전선언을 하고, 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잠정 합의 대상에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최아람)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스몰딜이건 빅딜이건 지금은 천리길을 가기 위해 한걸음을 걷고 있는 과정"이라며 회담 결과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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