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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완연한 봄빛 물씬···시장 나들이객 북적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완연한 봄빛 물씬···시장 나들이객 북적

등록일 : 2019.03.06

조은빛나 앵커>
겨울이 멀어져 가고 어느새 '봄기운'이 완연한데요.
봄꽃이 가득한 '꽃 시장'과 봄나물이 쏟아져 나온 '민속장터'가 북적이고 있습니다.
약동하는 새 봄맞이 현장에 박종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종선 국민기자>
도심에서 봄이 가장 먼저 달려온다는 꽃시장, 수선화와 팬지 등 갖가지 봄꽃이 주인을 기다립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자 봄꽃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현장음>
"비싼 꽃인가요?"
(아니에요. 만 원..)

인터뷰> 이경숙 / 경기도 군포시
"겨우내 문 닫고 살다가 이제 문 열어놓고 예쁘게 꾸미고 싶어서 나왔어요."

모처럼 꽃향기에 빠진 가족들, 봄꽃을 챙기느라 바쁩니다.

현장음>
"다섯 개 주세요."
(다섯 개요?)

인터뷰> 김현숙 / 꽃집 운영
"향기가 엄청 좋아요. 집안에 하나씩 갖다 놓으시면 봄 향기가 그윽합니다."

새 학기를 맞아 꽃다발을 사려는 가족들에게 생화 매장은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김하영 / 생화 매장 운영
"봄을 상징하는 꽃들이에요. 흔히 알고 계시는 프리지아가 있고요. 튤립도 봄을 상징하지요."

현장음>
"3만 원짜리가 8천 원~ 빨리 와!"
"어서 오세요. 매장 반 가격입니다~"

경기도의 한 민속장터, 상큼한 봄나물이 사람들의 시선을 끕니다.

현장음>
"달래 맛있지요."
(덤도 막 넣어주시네요.)
"네. 그 재미로 이제 재래시장에 오는 거지."

달래는 물론 냉이와 쑥 같은 봄나물이 불티나게 팔려나갑니다.

현장음>
"대한민국 사람 다 온 것 같아."

약동하는 봄기운이 넘치는 곳,
바로 구경꾼들을 불러 모으는 가축 마당입니다.
(촬영: 박종선 국민기자)
새봄이 왔음을 알리듯 노란 병아리가 목청을 높이고 예쁜 강아지들은 어서 데려가 달라는 듯 애원합니다.
귀여운 토끼와 아기염소까지, 이곳을 찾은 가족들은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합니다.

현장음>
"너도 한번 안아줄까?"
"서울에 있는 강아지 같아. 정말 귀여워."
"너 정말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아이 귀여워"

인터뷰> 김건수 / 경기도 성남시
"이 재래시장에 와서 사람들이 생동감 있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그런 것에 상당한 감명을 받고.."

춥고 지루했던 겨울이 서서히 물러가고 있습니다.
봄빛이 무르익고 있는 가까운 시장을 찾아서 새봄의 활력을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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