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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퍼커션 떼아모' 두드림으로 사랑을 전파해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퍼커션 떼아모' 두드림으로 사랑을 전파해요

등록일 : 2019.03.07

조은빛나 앵커>
연주자가 손바닥과 북채를 이용해 두드리고 흔들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를 '퍼커션'이라고 합니다.
퍼커션을 이용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시니어들이 있는데요.
두드림으로 사랑을 전하는 이들을 박옥주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박옥주 국민기자>
서울시 도심권 50플러스센터 열린마당이 흥겨움으로 가득합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타악기를 두드리는 시니어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인터뷰> 이창호 / 서울시 강남구
"4년 전에 팀원들과 같이 퍼커션으로 만났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메마른 노후를 여유 있고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카혼, 젬베, 심벌, 판데이로, 다양한 퍼커션을 두드릴 때마다 악기 소리를 타고 행복이 퍼져나갑니다.

인터뷰> 김진숙 / 서울시 서초구
"배우고 즐기고 같은 시니어끼리 나누면서 배웠던 것을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의미 있고 활동적인 시니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퍼커션 떼아모'는 사회공헌단으로 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 함께 모여 소리를 맞춰보고 매월 한 차례 이상 찾아가는 두드림 공연을 통해 행복을 나누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기숙 / 퍼커션 떼아모 대표
"기억에 남는 것은 농아인들과 같이 말도 못 하고 듣지도 못하는 분들인데 저희와 같이 호흡을 하며 악기의 파장과 파동을 가지고 가슴으로 느끼는 그런 연주를 했어요."

지난 2016년 2월 취미교실에서 시작된 퍼커션 떼아모는 이제는 어엿한 전문 사회공헌단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인터뷰> 차지현 / 서울시 도심권 50플러스센터 기획홍보팀 관계자
"카혼, 젬베, 핸드 퍼커션이라는 당시로선 생소했던 주제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퍼커션 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이 퍼커션 떼아모 커뮤니티가 되었고..."

(취재: 박옥주, 박찬덕, 최병용 국민기자 / 촬영: 오도연 국민기자)

그동안 서로 살아온 환경은 다르지만 은퇴 후 자신의 재능과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문화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퍼커션 떼아모 회원들에겐 두 가지 꿈이 있습니다.
하나는 시니어 문화학교를 설립하여 고령화 시대 은퇴자들의 놀이터를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는 라틴음악의 본고장인 남미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건데요,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응원합니다.

국민리포트 박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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