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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재산가' 95명 동시 세무조사

방송일 : 2019.03.08 재생시간 : 02:02

임소형 앵커>
국세청이 부동산 재벌과 중견기업 사주일가 등 숨은 재산가 95명을 대상으로 동시 세무조사를 실시합니다.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국내 중견기업 사주 A씨는 해외 현지기업에 투자금 명목으로 고액의 돈을 송금한 뒤, 회계장부에 판매관리비를 거짓으로 올리도록 했습니다.
빼돌린 자금은 고스란히 자녀 유학비와 해외 부동산 취득자금으로 쓰였습니다.
국세청은 이렇게 대기업 사주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숨은 재산가 95명에 대한 동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회삿돈을 사적으로 빼돌려 호화생활을 즐기거나 자녀에게 편법으로 부를 대물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당 내부거래나 우회거래로 정당한 세 부담을 교묘하게 회피해온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 95명이 보유한 재산은 모두 12조 6천억원.
평균 1천 330억원의 재산 가운데 주식은 1천 40억원, 부동산은 2백30억원 규모로 파악됐습니다.
대기업과 달리 정기 순환조사와 기업 공시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탈세수법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명준 / 국세청 조사국장"종전 개별기업 조사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사주일가가 운영하는 사업체는 물론 가족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이 운영하는 관련 기업과의 거래, 기타 특수관계에 있는 개인 간 거래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입니다."

조사결과, 고의 조세포탈이 확인되면 검찰 고발로 이어집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국세청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와 적극 협업을 통해 불공정 행위를 일삼는 재산가 그룹 탈세행위에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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