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북한에서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열렸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최고의 이공계 종합대학인 김책공대 투표소를 찾아, 과학, 교육 분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북한이 어제(10일)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치렀습니다.
우리의 국회의원 총선거 격인 비중 있는 행사로, 5년에 한 번씩 열립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등은 김책공대 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경제발전을 이끌 과학, 교육 분야를 중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첫 메시지로, 경제발전과 인민 생활향상보다 절박한 임무는 없다며,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의의 깊은 시기에 진행되는 선거라며, 김 위원장에 대한 신념을 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김정은 2기'권력구조에 세대교체가 이뤄지면, 대북 제재 속 경제 정책 방향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선거 결과는 내일(12일)쯤 발표됩니다.
이어 다음 달 초 제14기 1차 회의에서 국무위원회와 내각 인선 등을 결정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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