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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3.1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에티오피아에서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해당 여객기 기종은 4개월 전에도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 10일 오전,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에서 케냐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한 지 6분만에 추락했습니다.

녹취> 테월드 케브레마리암 / 에티오피아 항공 CEO
"조종사는 (이륙 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귀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케냐인, 캐나다인, 중국인 증 적어도 35개 국적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는데요.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사고 여객기 탑승자 가족
"편안하게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몇 분뒤 각종 SNS에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이 떴죠. 시간을 확인해보니, 같은 시간대 에티오피아를 떠난 여객기였어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비극적인 사고에 각국 지도자들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대변인을 통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고 이스라엘 총리도 자국민이 희생자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케냐 대통령, 에티오피아 총리도 국민들을 대표해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비 아흐메드 / 에티오피아 총리
"이 사고는 매우 충격적이고 슬픈 일입니다. 아시다시피, 에티오피아 항공은 오랫동안 이같은 사고를 일으킨 적이 없었습니다."

한편, 외신들은 사고 여객기가 미국 보잉 사의 '737 맥스 8' 기종이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8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라이언에어의 여객기 역시 같은 기종이었습니다.
아직 두 추락사고의 연관성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륙 직후 추락했다는 점이 유사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 볼턴 "북한 예의주시..만남 열려있어"
볼턴 보좌관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눈도 깜빡이지 않고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볼턴 보좌관은 ABC,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곧 위성이나 미사일을 발사할 것 같냐는 질문에 추측으로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잘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북한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보고 있습니다. 눈도 깜빡이지 않고 지켜보고 있고, 그들의 능력에 대해 어떠한 환상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동창리 발사장 논란에 대해 확산을 진화하고 북한에 경고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존 볼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빅딜'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가능하다"

다만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은 다시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며,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빅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가능하다며 비핵화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대통령은 핵, 미사일 실험이 없었던 것을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으며, 완전한 비핵화라는 '빅딜'을 위해 김 위원장을 설득하는 데 노력해 왔습니다."

볼턴 보좌관이 관련 문제에 대해 한국 카운터파트와 논의할 거라고 밝힌만큼, 오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베네수엘라, 나흘째 정전사태
두명의 대통령으로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정전사태가 나흘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서 숨지는 피해도 잇따릅니다.
지난 7일 오후부터 베네수엘라 23개 주 가운데 22개 주에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하루가 지난 후에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들어왔지만 다시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는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에베린 곤잘레스 / 베네수엘라 주민
"잘 알려진 약국 밖에서 핸드폰을 충전하고 있어요. 전기가 들어오지 않거든요."

베네수엘라 의료 시민단체는 정전으로 투석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 1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 정부는 미국의 지원으로 변전소가 공격을 당한탓이라며 배후로 미국을 지목했습니다.

녹취>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전기 회사 안에 공격을 가하는 많은 잠입자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를 맹렬히 비난합니다."

하지만 과이도 의장을 필두로 한 야권에서는 정부가 전력망 유지에 실패했다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후안 과이도 /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우리는 국회에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할 것입니다. 이 재앙에 즉각 대처해야 합니다."

주말 사이 대규모 맞불집회가 벌어졌던 베네수엘라에서 혼란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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