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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취업 도와줘요···동포 선배들의 취업 설명회

방송일 : 2019.03.13 재생시간 : 03:00

조은빛나 앵커>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청소년 후배들을 대상으로 '직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동포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식을 김운경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운경 국민기자>
독일 동포 중 제1호 유럽 특허변호사 김병학 씨, 한국의 변리사와는 달리 직접 재판에 참여하는 김 씨는 현재 독일 대기업의 임원으로, 한국 담당 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학 /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특허부 이사
"기술을 법적으로 보호하며 특허를 얻었을 때 등록된 특허를 가지고 어떤 전략을 짤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인데 이런 일의 과정이 제가 보기에는 한국 친구들이 참 뛰어나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쌍둥이 형제 병구 씨도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포 제1호 독일 공인회계사인 병구 씨는 동포신문에 독일 세법과 재무회계에 관한 글을 올리는 등 한국 기업과 동포 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인도 어려워하는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 형제는 후배 동포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병구 / 독일 공인회계사
"제가 이렇게 회계사로 활동하니까 회계사 직업에 대해서 장단점을 솔직하게 발표하고 설명해드리고 그러면 2세들에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계 독일법인들을 보더라도 훨씬 더 많은 한인 회계사가 필요해요."

동포 청소년 대상 직업 설명회
(장소: 독일 프랑크푸르트 잘바우 회관)

독일 동포 차세대 그룹에서 마련한 직업 설명회 '플랜이 있는 미래'에 병학 씨 형제를 비롯해 외교관과 직업군인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동포 2세 7명이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최인화 / 독일 동포 차세대 그룹 회장
"저희 후배들이 미래를 살아가면서 이 행사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동포 2세 선배들이 들려주는 직업과 진로 이야기는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 후배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아렌트 우리 / 비숍 노이만 슐레 10학년 재학생
"특허변호사님 설명이 매우 감명 깊었어요. 매우 흥미진진했거든요. 제가 특허변호사가 되는 것도 상상해봤어요."

인터뷰> 박민지 / 괴테 김나지움 12학년 재학생
"(직업 설명회가) 앞으로 저희의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니까 도움이 될 것 같고 그리고 저희 고민의 답이 될 수도 있고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반세기 넘는 이민 역사를 가진 독일의 동포사회는 2세에 이어 3세들도 곧 취업 연령에 이르면서 진로와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직업 설명회는 이민자의 자녀로서 독일 주류사회에 진출한 동포 2세 선배들이 후배들의 장래 진로를 돕기 위해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국민리포트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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