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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의혹 증폭 '버닝썬 게이트' [유용화의 오늘의 눈]

방송일 : 2019.03.15 재생시간 : 03:25

유용화 앵커>
몇몇 연예인들과 연예계의 일탈, 도덕적 오염 등으로 인지되었던 버닝썬 사건이 버닝썬 게이트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 연루자와 커넥션이 어디까지 될 것인지 지금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정준영 몰카 파동과 승리의 성 접대 사실이 알려지자, 처음 가장 충격을 받은 층들은 우리 자라나는 청소년들 이었습니다.
대중의 스타로 각광받던 이들의 도덕적 타락과 추태, 그리고 성범죄.
이러한 추악한 행위 등은 그들을 우상으로 여기던 청소년들에게 엄청난 실망감과 함께 가치관의 혼란을 주었을 것입니다.

특히 돈벌이 수단으로 한류를 전락시키고, 대중을 현혹시킬 뿐만 아니라, 아이돌 등 대중스타들을 마치 상품제조 하듯이 만들어 내고 버리는 일부 연예 기획사들의 본 모습도 이번에 처참하게 드러났습니다.
시청률에만 급급해 연예인의 우상과 허상을 만들어낸 일부 방송사들도 이번에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더 국민을 경악시키고 있는 점은 이들의 사회악적인 범죄행위가 매우 조직적이며, 광범위하고, 또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버닝썬이라는 클럽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마약과 탈세, 성 접대, 몰카 등이 경찰 등 권력기관과의 비호와 결탁에서 함께 이루어졌다는 의혹과 사실이 폭로되자, 우리사회 부패의 민낯과 그 사슬고리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카톡방에서 거론된 경찰총장이라는 사람은 과연 누구인지, 어느 정도의 고위급 인사인지가 국민의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번 사건에 관련된 연루자들과 그 범행가담 정도 등이 얼마나 밝혀질 것인지가 가장 주요한 대목으로 부상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경찰에 제보, 신고하지 않고 국민권익위에 이 사실을 알렸겠냐라는 자조섞인 비난이 나오는 것도 우리는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버닝썬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맡고 있는 경찰에 대해, 경찰의 명운을 걸고 임해야 된다는 말은 국민의 시선을 정확히 대변하는 여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게이트를 끝까지 파헤쳐 한 점의 의혹의 시선도 남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제 식구의 유착이 사실로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국민 앞에 보고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검경수사권 조정의 수위가 이번 사건의 결과로 재조정 될 수밖에 없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다시는 일부 연예인들을 우상화, 상품화시켜 그들의 치부와 명예욕을 위한 들러리로 대중을 현혹·전락시키는 일은 없애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시대적 정서와 감정을 표현해 공감을 끌어내고 공동체의 행복을 지향한다는 문화의 본래 기능과 그 공공성을 회복해나가는 계기로 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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