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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25% 과체중···건강교육·체력평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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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25% 과체중···건강교육·체력평가 확대

등록일 : 2019.03.18

임소형 앵커>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4명 중 1명은 비만군에 속하고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비만 학생 관리를 강화하고 상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우리 청소년들의 비만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지난해 10만 8천여 명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 중 한 명이 비만 군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중고등학생 중 우울감을 느낀 비율은 27.1%로 증가세였고 중학생의 34.1%, 고등학생은 28.3%가 스마트폰에 과하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건강증진 교육을 내실화하고 건강서비스 지원을 확대합니다.

녹취> 유은혜 사회부총리
"미세먼지를 포함한 여러 위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고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뿐만 아니라 국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학생들의 건강권을 기본권으로서 보장해야 합니다."

비만 학생에게는 체지방 증가와 혈압 상승 등 대사증후군을 검사해 결과를 제공하고 학교에는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초등학교 5~6학년생에게만 실시하던 학생건강 체력평가는 4학년까지 대상을 늘립니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은 현재 초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24시간 이용 가능한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또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만큼 올해 안으로 전국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교실 내 미세먼지와 라돈 측정 때 학부모도 참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양세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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