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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화상상봉이 필요한 이유 [유용화의 오늘의 눈]

회차 : 186회 방송일 : 2019.03.20 재생시간 : 02:56

유용화 앵커>
꿈에도 잊지 못하는 이산가족 상봉.

정말 남북 이산가족들이 다시 화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되는 걸까요.

통일부는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사업에 관해서 남북이 서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상상봉 물자의 북측으로의 반출에 대해서 유엔안보리의 제재 면제가 마무리 됐기때문에 가능해진 것인데요.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과 유엔이 제재를 면제하지 않았다면 그 모양새만 이상했을 것입니다.

화상상봉은 2007년 11월 이후 중단됐었죠.

이번에 이루어지게 된다면 12년만이고 8번째 행사가 됩니다.

화상상봉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고령의 이산가족들의 만남을 하루라도 빨리, 그리고 좀 더 많은 인원이 만나게 해줄수있는 방안이기 때문입니다.

한반도에서 지금까지 벌어지고 있는 이산가족문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매우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이산가족은 남과 북의 전쟁으로 멀쩡했던 가족이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문명속도가 엄청나게 발전하여 인간간의 교류수단이 이제는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진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사확인도 못하는 비참하고 애통한 일이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6.25전쟁으로 벌어진 갈등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민간인들이 상호 교류할 수 없도록 하는 물리적 경계가 바로 우리 민족 앞에 놓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헤어진 가족이 서로 만나고 싶어도 남북이 세워놓은 철책 때문에 만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남북 간의 정치적, 정권적 이해 및 환경 등에 따라 어렵게, 어렵게 우여곡절을 거쳐야 이루어졌습니다.

작년 9월 남북 양정상이 합의한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우선해결 사안을 떠나서도, 이산가족 문제가 아직도 잔존하고 있고, 가족들의 상봉이 꿈같은 일로 여겨지는 일에 대해서, 우리는 엄중한 사고가 다시 필요합니다.

특히 북한 측의 좀 더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태도 변환이 요구된다 할 것인데요,
남북 간의 인도주의 차원과 민족차원의 문제 해결이 바로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북미간의 비핵화 협상의 열쇠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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