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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미세먼지 잡아요' 공기정화 식물 인기

방송일 : 2019.03.26 재생시간 : 03:38

이유리 앵커>
새봄을 맞아 집 안팎에 싱그러운 나무 한 그루, 심어보시면 어떨까요?
전국 곳곳에서 묘목 나눠주기 행사가 열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나무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
묘목을 키우는 곳인 대구의 한 묘포장, 푸릇푸릇 잎이 나 있는 묘목이 싱그럽기만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한창 뜨고 있는 공기 정화 식물인 산호수인데요.
수목원으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묘목 나눠주기 행사가 열린 대구 수목원.
선착순으로 준다고 하자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시민들로 긴 줄을 이뤘습니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보기에도 예쁘고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산호수.

현장음>
"와! 이게 제일 예쁘네~"

인터뷰> 이명자 / 대구시 달서구
"산호수 나무인데요. 미세먼지에 좋다고 해서 집에 갖다 놓으려고 받아왔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이 묘목은 산호수라는 나무인데요.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저도 집에 심기 위해 한 그루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무인 산호수, 실내에 들여놓으면 미세먼지가 잎에 달라붙어 70% 이상 줄어든다는 농촌진흥청 연구 조사 결과가 있는데요.
공기 청정 기능을 활용하려면 수시로 잎을 닦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인터뷰> 최경아 / 대구 수목원 양묘화훼팀장
"원래는 특히 산호수나 로즈메리 같은 경우는 집안에 심어도 되거든요. 그러면 공기 정화도 되고 그래서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취지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나눠준 묘목은 산호수를 비롯해 매실과 모과, 석류 등 모두 아홉 가지 수종.
친구끼리 또 부부끼리 삼삼오오 찾아와 한 사람이 두 세 그루씩 받았습니다.

현장음>
"치자나무, 석류나무 그다음에 참죽 이렇게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미경 / 대구시 달서구
"막내 동서가 이번에 귀농한다고 땅을 샀어요. 축하하는 의미도 있고 올해 이렇게 받으니까 더 기분 좋은 것 같아요. 더 의미도 있고.."

여성의 몸에 좋다는 석류나무도 인기 만점.

현장음>
"잘 키우세요, 이쁘게~"

나무를 잘 키우려면 잘 심는 요령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한데요.
수목원 관계자의 친절한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인터뷰> 김병도/ 대구수목원 양묘계
"나무를 심을 때는 나무 밑 뿌리 부분에 달린 흙 크기의 1.5배 정도 구덩이를 파가지고 밑 부분 흙이 부드러운 흙이 되도록 분 놓이는 밑 부분을 조금 도톰하게 얹고 물 도리를 만들어 물을 충분히 밑까지 찔러 물이 들어가도록 관수를 몇 번 한 뒤 나중에 장마철 오기 전에 묻어줍니다."

(촬영: 강영지 국민기자)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열린 곳은 대구에서만 여덟 곳, 무료로 나눠준 묘목이 3만 5천 그루나 됩니다.
새봄을 맞아 묘목을 나눠주는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푸른 도시, 건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한몫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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