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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 FFVD까지 진전 계속될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폼페이오 "북한 FFVD까지 진전 계속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3.2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폼페이오 "북한 FFVD까지 진전 계속될 것"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FFVD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
제재와 대화가 동시에 이뤄질 거라고도 시사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폼페이오 장관은 하원 예산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진전이 계속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지속할 것입니다."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도 FFVD를 향한 미국의 노력이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어 이번 예산이 FFVD 달성 때까지 대북제재 이행을 계속하도록 해줄 거라며 제재 이행도 유지될 거라고 시사했습니다.
앞서 26일, 미 국무부는 북한의 비핵화 전까지 제재와 압박이 이어질 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 로버트 팔라디노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국제사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계속해서 이행할 것입니다."

27일 인준 청문회에 선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또한 대북 제재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미 동맹은 철통같다고 표현했습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청문회에서 최근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한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비건 대표가 중국과 어떤 협의를 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국이 연일 북한을 향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할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2. 메이 총리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되면 사퇴"
영국의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이 통과되면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브렉시트가 연기됐음에도 혼란이 이어지자 배수진을 쳤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메이 총리는 집권 보수당 모엄인 '1922위원회'에 참석해 일단 브렉시트 합의안이 가결되면 EU와의 미래 협상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이 EU를 질서있게 떠나야 한다며 거듭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앰버 루드 / 영국 고용연금부 장관
"메이 총리가 '1992 위원회'에서 한 발언이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에서 몇몇 동료들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날 발표에 영국 곳곳에서는 메이 총리의 결단을 지지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개인의 이익보다 국익을 우선시했다는 평가입니다.

녹취> 티아 룸레이 / 영국 국민
"그녀가 해야 할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문제를 풀기 위해 2년의 삶을 포기했던 메이 총리가 불쌍하기도 해요."

영국 언론들은 메이 총리가 구체적인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오는 6월 28일 G20 정상회의를 끝으로 사퇴할 거라고 보고 있는데요.
브렉시트 시행일이 4월 12일로 공식 연기된 가운데, 메이 총리는 당초 EU를 떠나기로 했던 29일, 브렉시트 합의안을 다시 한번 승인투표에 부칠 예정입니다.
만약 이번에도 합의안이 부결되면 노딜 브렉시트, 혹은 브렉시트 장기 연기가 예상되는 상황.
메이 총리가 사퇴까지 발표하며 의회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3. 과이도, '정전 항의' 대규모 시위 촉구
두명의 대통령 사태가 빚어지는 베네수엘라에서 사흘째 정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이도 국회의장은 대규모 항의 시위에 나서자고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수백만명의 베네수엘라 국민은 사흘동안 이어진 정전에 식품과 식수를 구하려고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조스 린콘 / 베네수엘라 국민
"물을 구하기 위해 이곳에서 한 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먹어야 할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음식도 마련해야 해요."

전날밤, 전국도시의 절반 정도의 지역에 전기가 공급됐지만 이날 새벽에 다시 끊겼는데요.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지도, 배수펌프를 사용하지도 못하는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물탱크를 찾아헤맵니다.

녹취> 루이스 조세 베가스 / 베네수엘라 국민
"(과거에는) 그래도 식수가 끊기지는 않았어요. 물은 계속 나왔죠. 하지만 지금은 사흘째 물도 없어요."

이 가운데,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과이도 국회의장은 오는 30일, 정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에 나서달라고 외쳤습니다.
마두로 정권의 무능과 부패, 노후화된 전력시설 때문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녹취> 후안 과이도 /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매번 여러분은 전기와 물, 가스, 대중교통 없이 생활하곤 했습니다. 이제는 아닙니다. 이제 우리의 권리를 요구하고 항의할 때입니다."

반면 마두로 정권은 여전히 이번 정전의 원인이 미국과 야권의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6일에 이어 27일도, 48시간동안 휴업과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대통령이 두명이나 있는 베네수엘라가 암흑 속에 멈춰섰습니다.

4. 인도 총리 "인공위성 격추 실험 성공"
인도의 모디 총리가 저궤도 인공위성 격추 실험에 성공했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인도는 전세계에서 4번째 위성 요격무기 보유국이 됐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모디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인도가 조금전 역사적인 업적을 이뤘다며 일명 '샤크티' 시험 성공을 발표했습니다.
시험에서 저궤도 인공위성을 표적으로 미사일을 요격했는데 명중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방금 전 우리 과학자들이 300km 상공에 있던 궤도위성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험은 국제법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는데요.
모디 총리는 이번 시험 성공으로 인도가 우주강국에 이름을 올렸다고 자축했습니다.

녹취>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오늘, 인도는 우주강국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인공위성 격추) 능력을 가진 4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인도 이전에 궤도 인공위성 격추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밖에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2007년 중국이 처음이 이 미사일 실험에 성공한 뒤 우주 군비경쟁에 대해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는데요.
모디 총리는 이를 의식한 듯, 군사적 긴장감을 조성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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