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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반도 평화의 길···중·일·러 역할 해 달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반도 평화의 길···중·일·러 역할 해 달라"

등록일 : 2019.03.29

유용화 앵커>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 총리는 한반도가 평화의 길로 가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 러시아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환경 분야에서 협력 체제를 갖추자고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보아오 포럼
(장소: 중국 하이난)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이 총리는 "아쉽게도 지금은 교착 국면에 놓였지만, 때로 곡절을 겪더라도 한반도는 평화의 길을 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세계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금까지 지원해준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동북아의 화약고였던 한반도가 아시아와 세계로 평화를 발신할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아시아가 세계적 과제의 해결에 더 큰 역할을 수행하도록 보아오 포럼이 지혜를 모아주기 바랍니다."

전 세계에 심각하게 다가온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 체제를 제안했습니다.
이 총리는 "세계는 환경 재앙화을 서둘러 막아야 한다"며 "아시아 국가들도 협력 체제를 빨리 갖추고, 미세먼지 저감 문제에 더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의 문제에 아시아 국가들이 더 원활하게 협력해갈 것을 제안합니다."

이어 이 총리는 한반도 평화와 환경 외에도 아시아가 협력할 과제로 경제 환경의 안정과 4차 산업혁명, 불평등 심화 저지 등을 꼽았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화해 경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다자무역체제를 통해 후발 개도국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기 우효성 / 영상편집: 정현정)
불평등 해소를 위해 현재 한국 정부는 '포용국가'를 국가 목표로 설정했고 중국도 빈곤퇴치와 사회보장제도 개선에 나섰다고 말한 뒤 더 많은 아시아 국가가 이런 노력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총리는 오늘(27) 밤 중국 충칭으로 이동합니다.
충칭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고,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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