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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위협받는 학생 건강···대책은?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미세먼지로 위협받는 학생 건강···대책은?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19.03.29

◇ 김세진 국민기자>
학교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교육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학교안전총괄과 유정기 과장님, 그리고 학교건강정책과 조명연 과장님, 두 분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조명연 / 교육부 학교건강정책과장, 유정기 /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

◆ 조명연 (교육부 학교건강정책과장) 유정기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요즘에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학교 내에 실내공기도 좀 어떤지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얼마나 자주 이 미세먼지에 대해서 측정을 하시는 편인가요?

◆ 조명연 과장>
미세먼지가 좀 입자가 큰 pm 10과 pm 2.5가 있는데 pm 2.5는 작년 3월부터 적용하기 시작을 했고요,
pm 10은 2005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해서 일 년에 한 번 이상 측정하도록 돼 있었는데 최근에 학교보건법이 국회에서 개정이 되면서 그것이 시행되게 되면 상·하반기 두 번 이상 측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미세먼지) 측정 결과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이렇게 나왔을 때 학교에서는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 궁금해요.

◆ 유정기 과장>
먼저 미세먼지가 나쁨이라고 되는 상황이 되면은 기본적으로 야외에서의 수업을 자제하게 됩니다.
그런데 나쁨 정도가 더 심해지게 되면은 주의보·경보 이런 단계로 올라가게 되는데 주의보가 될 경우에는 야외수업을 자제할 뿐만 아니라 아예 금지를 하거나 하더라도 단축을 하거나 그런 일들을 하게 되고 청소할 때도 물걸레질 이런 청소를 하게 되고, 가장 나쁜 경보단계까지 가게 되면 야외수업은 아예 이제 하지 않는 것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학사 일정 조절까지도 검토가 되고요.
특히 민감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귀가 조치라든지 이런 조치까지도 가능하게 돼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런데 조사된 바에 따르면 전국의 교실 가운데 41.9%는 이런 공기청정기와 같은 장치가 없다고 나왔어요.
아직 의무화가 되지 않아서 그런건가요?

◆ 조명연 과장>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특수학교 이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우리가 3년 안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를 하자 그래서 3년 동안 18, 19, 20년 동안 설치를 하려고 저희들이 시도 교육감님들하고 협의해서 추진을 했는데,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는 이미 80%를 넘었더라.. 교육감님들에 따라서는 중고등학교에 설치된 교육청도 있고 그렇지 않은 교육청도 있는데, 그것이 전체 통계를 내보니 50% 이상이 이미 설치가 돼있고 41% 정도는 아직 설치가 아직 안 됐다 그 얘기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공기정화장치가 아직 설치가 안 된 곳도 있어서 그런지 미세먼지가 많이 나쁜 날에는 아예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지 않으려는 학부모들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 유정기 과장>
천식이나 아토피 이런 민감군 아이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결석을 하더라도 무단결석이 아니라 질병 결석으로 인정을 해주는 조치를 작년 4월에 취한 바가 있습니다.
이 질병 결석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그 학기 초에 의사 진단서, 진단서를 미리 제출하고 그 이후에는 전화 통화 정도만 해주면은 무단결석이 아닌 질병 결석으로 인정을 해주게 됩니다.
심한 미세먼지가 오게 되면은 학교에서는 얼마든지 수업단축이라든지 경우에 따라서는 하루 전에 다음날 휴업 조치를 이런 부분까지를 학교장이 할 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앞으로 좀 더 많은 대책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교육부가 발표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좀 설명해주세요.

◆ 조명연 과장>
이미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는 대부분이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어있고 그것을 저희는 금년 상반기 안에 전체 설치를 마치려고 하고 있고요.
그러면 이제 중고등학교까지도 저희들이 지금 금년 안에 시도교육감과 협의해서 확대 설치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태 조사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 특별실이나 관리실도 그럼 추가적으로 설치를 해야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현재 실태 조사의 결과에 따라서 예산당국과 예산협의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앞으로 또 이런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 온다면 우리 학생들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그런 요령이 있을까요?

◆ 유정기 과장>
일단 어린아이들은 좀 더 민감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자제를 하는 게 좋겠죠, 그리고 이제 부득이하게 밖에 나갈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지금 보면 마스크를 저도 시범 삼아 한번 써봤는데,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고 조금 격한 운동을 하거나 할 경우에는 호흡이 되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이후에 어지럼증이 온다든지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벗어주는 게 맞고요.
그리고 이제 실내에 들어오게 되면은 자주 손을 씻는 그런 습관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조명연 (교육부 학교건강정책과장) 유정기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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