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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백년 전 감동 재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백년 전 감동 재현

등록일 : 2019.03.29

이유리 앵커>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백 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의 횃불'이 지금 한창 전국 곳곳을 밝히고 있습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는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면서 전국 릴레이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호남을 밝힌 '독립의 횃불' 봉송 현장을 임보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보현 국민기자>
나라를 되찾으려는 3·1 만세운동, 그날의 감동을 학생들이 재현극을 통해 실감 나게 보여줍니다.
빛고을 광주에서 펼쳐진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 횃불 봉송 주자들이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합니다.

현장음>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이제 횃불 점화 순서.
안전을 고려해 만든 LED 횃불에 환하게 불이 들어오자 참석자들이 환호합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점화~"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애국지사는 새삼 감회가 새롭습니다.

인터뷰> 노동훈 / 광주광역시 남구
"아주 울분이 터집니다. (그러나) 아주 기분이 상쾌합니다. 아주 그날이 닥쳐온 것 같습니다."

'독립의 횃불' 행진 순서, 봉송 주자 백 명과 학생 2천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광주 만세운동이 처음 일어났던 양림동을 지나 2.4킬로미터 거리에서 펼쳐졌습니다.
봉송 참가자들은 백 년 전 만세 삼창을 다시 한번 외쳐봅니다.

현장음>
"대한 독립 만세! 만세!"

현장음>
"대한 독립 만세!"

유관순 열사의 옷차림을 한 학생들은 저마다 자부심을 느낍니다.

현장음>
"와~ 우리 독립운동가 된 것 같아! 만세! 만세!"

인터뷰> 고예빈 / 수피아여자고등학교 2학년
"제 또래의 사람들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됐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하나가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거리에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이규섭 / 서울 용산구
"많은 사람들이 행진 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고 독립운동가분들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독립의 횃불' 봉송 행렬이 다다른 곳은 5·18 민주광장.
태극기를 매단 연을 하늘 높이 날리며 대한민국 미래에 희망이 깃들기를 염원했습니다.

인터뷰> 유경식 / 광주광역시 남구
"임시정부 광복군에서 아버지가 가열찬 독립운동을 하셨기에 오늘 우리가 있다고 봅니다. 아버지 생각이 나서 오늘따라 눈물이 납니다."

인터뷰> 하유성 / 광주지방보훈청장
"새로운 백 년을 기약하는 힘이 되도록 과거를, 또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백 년 전 3·1만세 운동, 그날의 벅찬 감동을 재현하며 활활 타오른 '독립의 횃불'.
나라사랑 정신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백 년을 맞는 오는 4월 11일까지 전국 곳곳을 밝히게 됩니다.

국민리포트 임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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