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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입식품 안전 관리, 국민이 직접 진단 한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수입식품 안전 관리, 국민이 직접 진단 한다

등록일 : 2019.03.29

이유리 앵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입 식품은 정말 많습니다.
농산물부터 가공식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데요.
이런 수입식품 안전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국민이 직접 알아보고 개선할 점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 참여 진단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식약처에 대한 국민 참여 진단, 그 현장을 정유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유림 국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한 국민들이 수입식품의 안전 관리가 어떤 절차와 과정을 거쳐 이뤄지는지 업무 현장을 관심 있게 지켜봅니다.

현장음>
"아몬드는 검사 품목 해당하기 때문에 관능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총 중량이 16t, 만 6천kg이기 때문에 검체 수거량은 1~3kg 정도 수거하고요.."

지금 이뤄지고 있는 것이 바로 관능검사인데요.
수입식품에 안정성을 위해서 검사관들이 눈으로 청각·촉각·후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밝은 조명 아래서 견과류에 이상이 있는지 손으로 가려내는 검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궁금한 점을 물어봅니다.

현장음>
"아까 벌레 먹은 게 있는데 적합으로 나오잖아요. 그게 유해한 거예요? 무해한 거예요?"
(유해하면 유해곤충으로 해서 잡습니다. 거기서 안 잡힌 건 유해하지 않습니다.)

이어 국민참여단이 찾은 곳은 인천항 수입식품 보관창고.
창고 안에는 많은 양의 수입 농산물 박스가 쌓여있는데요.
국민들은 유통을 앞둔 농산물 검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현장을 확인합니다.

현장음>
"잔류농약 검사를 기준으로 한다면 8개 지점에서 저희가 채취를 해야 합니다."

샘플을 채취하고 정밀 검사 대상을 가려내고 냉장상태로 분석실로 옮기기까지 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관리 체계와 구조도 진단합니다.
여기는 농산물에 농약이 남아있는지를 가려내는 곳인데요.
시험분석을 거치면서 농산품이 안전한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입 전부터 통관·유통 단계까지 수입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진단한 국민참여단은 현장에서 안전한 식품 관리를 위한 의견을 내놓습니다.

인터뷰> 김정순 / 식약처 국민참여단
"검사는 잘 이뤄지고 있다고 봐요. 그런데 검사를 하는데 있어서 조금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하고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더 많이 보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곽정환 / 식약처 국민참여단
"유통과정에서 불량식품이 나왔을 경우에 어떻게 처리하는지 국민들이 알지 못하거든요. 이런 것들을 투명하게 홍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입 식품 안전과 관련한 워크숍과 현장진단에 이은 집중토론, 결과 보고회에서 나온 국민들의 의견은 수입식품 관리 정책에 반영됩니다.

인터뷰> 오재준 / 수입식품안전정책국 수입식품정책과 서기관
"수입식품 안전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국민의 시각으로 수입식품 안전 관리 전반에 대하여 진단하고 더욱더 안전한 수입식품 안전 관리를 위하여 어떤 점들을 개선해야 되는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업무절차 등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촬영: 장경자 국민기자)

우리 모두의 건강과 직결되는 수입 식품 안전 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현장 진단이 더 믿음을 주는 수입식품 관리 환경을 만드는 정책 창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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