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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토·과기장관 후보자 낙마···"국민 눈높이에 미흡"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국토·과기장관 후보자 낙마···"국민 눈높이에 미흡"

등록일 : 2019.04.01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문제가 됐는데요.
또, 다주택 소유로 논란이 됐던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17년 인도계 단체 '오믹스'와 관련된 학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오믹스'는 참가비만 내면 제대로 심사를 하지 않고,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명 '부실 학회'였습니다.
이 부실 학회 참석 등을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윤도한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의 끝에 후보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조 후보자가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 등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아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이 사전에 확인됐다면 후보 대상에서 제외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서 다주택을 소유한 것 등이 논란이 됐던 최정호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출입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장관 후보자 7명 중 2명이 중도에 낙마하게 됐습니다.

녹취> 윤도한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번 장관 후보자 인선에도 7대 배제 기준을 적용하고 준수했지만,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미흡했습니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양세형)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다른 후보자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이나 조치가 있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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