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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눈높이로···산림청 산림항공 조직진단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국민의 눈높이로···산림청 산림항공 조직진단

등록일 : 2019.04.02

이유리 앵커>
각종 재해로부터 산림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365일 밤 낮 가동되는 곳이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인데요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는 항공본부를 국민참여 조직진단팀이 찾아 현장을 체험하고 진단했습니다.
유계식 국민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유계식 국민기자>
요란한 엔진 소리와 프로펠러가 일으키는 강한 바람을 맞으며 국민참여단이 헬기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강풍과 궂은 날씨에도 펼쳐야 하는 헬기의 출동과 산불 진화 작전에 신속과 안전이 필수입니다.
국민참여 조직진단 현장 참여단원들은 산림청 헬기를 타고 산불 진화 시연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헬기는 강 한가운데 상공에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단 1분 만에 8천 톤의 물을 끌어올려 담습니다.
다시 날아 오른 헬기는 1천 평방미터의 면적에 물을 순식간에 쏟아내고 특정 지점을 진화하는 물 대포 시연까지 선보입니다.
난이도가 높은 헬기 산불 진화 기술에 국민참여단은 마음이 든든합니다.

인터뷰> 권선녀 / 산림청 국민참여단
"불이 났을 때 헬기가 언제 뜨고 어떻게 돌아오는지 여러 가지를 보게 되어서 많이 도움이 됐고요. 그리고 안전과 관련해 정부에서 전문적으로 업무 향상을 위해 좀 더 노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참여단은 정비사들의 헬기 점검과 정비 교육 과정도 둘러보고 항공 안전 관리 시스템도 살펴봅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잇단 헬기 추락 사고로 조종사가 숨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냅니다.
현장을 둘러본 국민들은 산불 진화에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위험 또한 커지는 헬기의 사고 예방을 위해 조종사와 정비사 등 인력 확충과 노후 헬기 교체 이동 정비 차량의 확대 등 산림항공 안전대책의 필요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인터뷰> 이종호 / 산림청 국민참여단
"열악한 환경·조건 이런 것들이.. 이런 조건에서 근무를 (하는 것이 안타깝고) 안전을 강조하고 제대로 임무 수행을 하라고 하는 것 자체가 무리인 것 같습니다."

산불특별대책 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전국의 11개 산림항공관리소는 47대의 헬기가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조종사·정비사들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는데요.
국민참여단의 현장진단은 헬기 안전운항이란 최우선 과제 해결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관 /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산림항공본부 산림 헬기 운영을 잘해서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촬영: 이태수 국민기자)

산림청에 대한 국민참여단의 조직진단은 산림항공본부에 이어 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조직진단 결과는 관련 부서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됩니다.

국민리포트 유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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