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실내 공기정화에 효과가 좋은 식물들이 화제입니다.
잎 모양의 하얀색 꽃이 청량감을 주는 ‘스파티필럼’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 해서 이름 붙여진 ‘테이블야자’ 타원형 잎이 특징인 ‘벵갈고무나무’ 등 미세먼지 경보 발령이 잦은 요즘,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량도 늘었는데요.
인터뷰> 장우봉 / 선천농원
"요새 봄이라서 공기가 건조하고 미세먼지도 문제가 많잖아요. 그래서 미세먼지, 공기 정화식물을 많이 찾으세요. 아레카야자나 테이블야자 같은 녹색식물을 많이 찾으시거든요. 관음죽, 스킨답서스 이런 종류를 많이 찾으십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공기정화 식물들은 3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식물이 잎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미세먼지를 줄여 실내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벵갈고무나무는 267%, 스킨답서스는 240%, 황야자는 100% 각 각 증가했습니다.
특히, 농식품부와 aT는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같은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한 ‘스파티필럼’과 공기 중 수분방출 능력이 좋고 독소가 없어 키우기 좋은 ‘테이블야자’를 계절별 이달의 꽃으로 선정하고, 꽃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미세먼지 스트레스에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은 물론 심신안정까지, 식물들이 큰 힘이 됩니다.
지금까지 뉴스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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