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의 횃불'이 전국을 돌고 있죠.
오늘은 대전에서, 만세 삼창과 함께 횃불이 타오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
이혜진 기자>
(장소: 대전 으능정이 거리)
네,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 나와있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독립의 횃불'이 전국 17개 시도를 돌고 있는데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릴레이 행사입니다.
100년 전 온 나라에서 들불처럼 번진 만세운동이 전국에서 재현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한 횃불은 광주와 전주, 익산에 이어 어제는 천안에 도달했고요.
오늘(2일), 대전에서 불을 밝힙니다.
임소형 앵커>
네, 독립의 횃불이 이제 대전에 도착했군요.
오늘(2일) 행사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혜진 기자>
네, 100년 전 3월 3일, 인동장터 나무꾼들의 함성을 시작으로 대전에서의 첫 만세운동이 시작됐는데요.
이어 유성과 유천, 가수원 등 대전 외곽지역으로 만세운동이 퍼졌는데요, 이를 기념해 대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와 대전역, 만세로 광장으로 이어지는 1.5킬로미터 구간에서 만세운동이 재현됩니다.
100년 전 3·1운동에 공감할 수 있도록 대전의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는데요.
횃불 봉송주자 100명과 참여자 500명 등 모두 600명이 봉송행렬을 이룹니다.
구간마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색봉송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가 끝나면 독립의 횃불은 충남 예산으로 향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최아람)
이렇게 전국을 돈 횃불 릴레이는 임시정부 수립일인 오는 11일 서울에서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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