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의 횃불'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고 있죠.
오늘은 만세 삼창과 함께 대전에서 횃불이 타올랐습니다.
그 현장에 이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혜진 기자>
독립의 횃불, 대전 릴레이
(장소: 대전 으능정이 거리)
인동 장터 나무꾼들의 함성으로 대전에서의 첫 만세운동이 시작된 후 100년.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 다시 한 번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만세! (만세!) 만세!"
지난달 1일부터 전국을 돌고 있는 '독립의 횃불'이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대형 태극기가 거리 한복판에 들어서고, 큰 붓이 지나간 자리에는 '대한독립만세'가 뚜렷이 새겨집니다.
말을 탄 독립군도 등장했습니다.
으능정이 거리에 모인 대전 시민 600여 명은 횃불을 들고 한마음 한뜻으로 행진합니다.
100년 전 3·1 운동의 감동과 열기가 고스란히 재현됐습니다.
인터뷰> 김제홍 / 대전 인동
"오늘 우리가 100주년 행사를 은행동에서 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행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1 운동 정신을 항시 머리 깊이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해 광주와 전주를 거쳐 익산과 천안, 대전땅을 밟은 독립의 횃불은 이제 충남 예산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최아람)
이혜진 기자 yihj0722@korea.kr>
전국을 돈 횃불 릴레이는 임시정부 수립일인 오는 11일 서울에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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