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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DMZ 둘레길, 유엔사 사령관 승인만 남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DMZ 둘레길, 유엔사 사령관 승인만 남아"

등록일 : 2019.04.05

신경은 앵커>
금단의 땅이었던 비무장지대, DMZ가 둘레길로 다시 태어날 전망인데요.
이 곳을 관할하는 유엔군 사령관의 공식 승인 절차만 남아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임진각과 도라산 전망대를 거쳐 철거된 GP 일대까지의 파주 지역과 백마고지 전적비부터 화살머리고지 인근의 철원 지역, 통일 전망대와 금강산 전망대를 잇는 고성 지역까지.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가 평화둘레길로 거듭납니다.

녹취> 김현기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남북분단 이후 DMZ를 처음으로 개방하는 것으로 국민이 평화를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DMZ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에서도 둘레길에 대한 사령관의 공식 승인절차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방부는 DMZ 개방 최초 단계부터 유엔사와 협의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노재천 / 국방부 공보과장
"(유엔사와) 현장도 함께 방문하면서 준비해 왔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유엔사에서도 동의를 했고, 현재 유엔사령관의 공식 승인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둘레길 개방 시 가장 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점은 국민의 안전.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 이후 남북의 군사적 신뢰를 반영한 조치로, 민간인 방문객에 대한 위협 행위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방탄모와 방탄복을 지급하고, 특공연대에 경호를 맡긴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고성지역 개방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이어 철원과 파주 지역의 둘레길도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첫 시범 코스에 대해서는 오는 11일부터 방문자 신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결정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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