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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고성 산불, 주불 진압 완료···1명 사망·250ha 소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고성 산불, 주불 진압 완료···1명 사망·250ha 소실

등록일 : 2019.04.05

임보라 앵커>
강원 고성에서 어젯밤 7시경 시작한 불이 속초까지 번졌죠.
주불 진압은 완료됐다는 소식입니다.
현장에 곽동화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곽동화 기자>
네, 강원 고성 현장지휘소에 나와 있습니다.

임보라 앵커>
산불 피해상황 알려주시죠.

곽동화 기자>
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 있는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 변압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강원도 고성에서 속초로 번졌고, 이 산불로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9시 40분 경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주불 진압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6시까지 잔불 정리작업을 한 후, 뒷불감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잔불만 남아있는 상태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은 아직 긴장상태입니다.
화재로 58세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이후 추가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재산피해는 아직 조사중이지만, 건물 100여채가 소실되었고, 100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피해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고성과 속초, 강릉, 동해시 주민 4천여 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임보라 앵커>
네, 바람도 많이 불고 있다는데요.
날씨는 어떤지, 진압 작전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곽동화 기자>
네, 동해안에는 오전 내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후면 경보가 해제되겠지만 바람은 잦아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어젯밤 9시 44분, 화재비상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가 발령되면서 전국에서 소방차가 출동해 함께 불을 끄고 있는데요.
모두 872대가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공무원도 3천여명.
산림청 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군인 등 1만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헬기는 산림, 국방 등 모두 21대가 투입돼 있습니다.
단일 화재에 타 시도에서까지 소방력을 지원한 것으로는 역사장 가장 큰 규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이들은 화재진압과 방어선 구축 등 임무를 맡습니다.

지금까지 고성 산불현장에서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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