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신임 장관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정과 정책 역량을 잘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
(장소: 지난 8일, 청와대
문재인 정부 중기를 이끌어갈 신임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장관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배우자들에게 꽃다발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장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게는 남북과 북미관계의 조화와 균형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이런 부분을 조금 잘 조화시키면서 균형 있게 생각해 나가는 것이 아주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에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 등 모두가 살아나는 게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성과를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진영 행안부 장관에게는 강원도의 큰 화재로 취임도 전에 현장에서 전임 장관과 인수인계를 하고 임기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민께 믿음을 많이 줬다고 밝혔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에게는 한류가 경제와 관광 등의 밑받침이 되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류문화가 문화산업뿐만 아니라 경제라든지 관광이라든지 다른 분야에도 밑받침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에게는 해운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과 경쟁력이 많이 무너진 상태라며 이를 되살리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김종석)
앞서 문 대통령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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