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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온정의 손길 이어져 "힘내세요"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온정의 손길 이어져 "힘내세요" [S&News]

등록일 : 2019.04.16

신경은 앵커>
KTV 기자들이 이슈와 정책을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S&NEWS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1. #온정의손길 "힘내세요"
잿더미가 되어버린 삶의 터전.
털이 그을린 채 죽어있는 강아지와 통째로 모두 타버린 닭장.
화마가 지나간 곳은 너무나도 참혹했습니다.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의 통 큰 기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수 아이유와 수지,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 유재석과 싸이 등 많은 연예인들이 많게는 1억 원씩을 쾌척했다고 합니다.
특히 강원도 출신인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강원 지역에서 군 복무 중인 정용화 등이 기부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고 하네요.
연예인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누구든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릿지 홈페이지나 전화 1544-9595 에서 기부 방법을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그분들에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2. #'할스타'를 모셔라
요즘 SNS상에서 이 분 모르면 간첩이죠.
할아버지 손담비, 지병수 할아버진데요.
젊은 사람들도 소화하기 힘든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를 실감나게 불러 전국구 스타가 됐죠.
다시 한 번 볼까요?
할아버지는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최근 대형 홈쇼핑 업체 광고모델로 발탁됐는데요.
77세 연세로, 정말 대단하죠.
또 있습니다.
순댓국집 사장, 김칠두 할아버지가 딸의 권유로 모델에 도전한 건데요.
한 맥주회사가 할아버지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집에서 손주 보셔야죠!"라는 문구에 할아버지가 "그건, 네 생각이고. 런웨이에선 손주들이 날 봐줘!"라고 하는 재밌는 광고입니다.
유튜브에서 코리아그랜마, 한국 할머니로 인기를 끄는 박막례 할머니도 올해 72세 나이로, 인기 아이돌 그룹 EXID 하니와 광고촬영을 하기도 했죠.
이렇게 실버세대가 광고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건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 층까지 사로잡겠다는 광고회사들의 마케팅에서 비롯된 건데요.
해외에서도 실버모델 광고가 유행입니다.
무려 98살, 미국 아이리스 아펠 할머니는 얼마 전 톱 클래스의 모델들이 소속된 한 메이저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기도 했다네요.
광고에서 슈퍼 모델이 아닌 롤모델을 보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꿈을 향해 유쾌한 모습으로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참 보기 좋은데요.
우리도 오늘 하루, 유쾌하게 살자고요.

3. #집으로 돌아온 문화재
고대 파라오 시대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유물 약 10만 점이 전시될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이 내년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는데요.
무려 50만 제곱미터, 축구장 60개를 붙여놓은 크기와 맞먹는다네요.
엄청난 문화재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박물관 개장, 벌써부터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집트의 '로제타스톤'을 아시나요.
고대문자 해독에 큰 역할을 한 비석인데요.
같은 내용의 법령이 상형문자와 민중문자, 그리스 문자로 기록된 기원전 4세기쯤 제작된 귀한 문화재입니다.
로제타 스톤은 1799년 프랑스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대가 발견해 보관하다 1801년 영국군에 패하면서 영국으로 넘어갔습니다.
현재까지 영국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로제타 스톤의 본국인 이집트 카이로에는 정작 영국에서 같은 크기로 만들어 보낸 가짜 로제타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우리도 환수 되지 못한 문화재들이 곳곳에 흩어져있는데요.
무려 18만 2천여 점의 우리 문화재가 일본과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21개 나라에 흩어져 있다고 하네요.
6.25 전쟁 중 사라졌던 우리 문화재 신흥사 경판이 6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요.
당시 미국 해병대장교였던 리처드 록웰 씨가 가져갔다가, 다시 돌려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겁니다.
조선말 문화재 한 점도 최근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의병장을 지냈던 척암 김도화 선생의 문집 목판인 척암집 목판 일부인데요.
독일에 있던 이 문화재가 국내 기업 기부금을 통해 최근 경매를 통해 낙찰된 거죠.
늦었지만 우리품으로 돌아온 문화재, 더 소중히 보존해야겠죠.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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