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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큰불..지붕 무너져 [월드 투데이]

회차 : 373회 방송일 : 2019.04.16 재생시간 : 06:0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큰불..지붕 무너져
파리 중심부를 지키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지붕과 첨탑까지 무너지면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5일,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시작됐습니다.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작스레 번진 불에 첨탑이 무너지고 지붕도 완전히 전소됐습니다.
파리 시민들은 속수무책으로 연기에 뒤덮힌 노트르담 대성당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밤 우리 모두의 일부가 타버리는 것을 보게 돼 슬프다고 밝히고 프랑스 국민, 모든 가톨릭 신자들과의 연대도 표명했습니다.

녹취> 티모시 돌란 / 뉴욕교구 대주교
"(노트르담 대성당은) 희망과 영감을 주는 대표적인 유산입니다. 우리는 잿더미에서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노래가 떠오릅니다."

파리 부시장은 현지 인터뷰에서 노트르담 대성당에 있는 예술품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유럽 문화의 상징이라고 일컬으며 화재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대성당 화재를 빨리 진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정말 끔찍한 화재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세계의 위대한 보물 중 하나이자 가장 훌륭한 예술품입니다."

아직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파리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진행 중이던 첨탑 보수 공사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850여년 역사, 수많은 문화 예술계의 영감이 된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길에 휩싸이며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2. 핀란드 총선, '복지·환경' 외친 사민당 1위
핀란드 총선에서 중도좌파 성향의 사민당이 16년만에 제1당으로 올라섰습니다.
핀란드 국민들은 복지와 환경 보존을 외친 이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현지시각 14일 치러진 핀란드 총선에서 사민당은 17.7%의 득표율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2015년 총선에서 4위였지만 이번에 극적으로 1위가 된 데는 복지제도 확대, 기후 변화 대비를 강조한 덕이 컸습니다.

녹취> 티나 쿠니스토 / 핀란드 유권자
"제게 기후 변화 문제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제가 매일 일하며 사는 곳이니까요."

유권자들은 그간 복지를 줄이는 개혁을 추진했던 집권 중도당에게는 등을 돌렸습니다.
연립정부 구성의 핵심이 된 사민당은 이제 본격적인 연정 구성에 들어가는데요.
우파 정당인 핀란드인당이 제2당이 됐기 때문에 소통 과정이 녹록치는 않아 보입니다.

녹취> 말쿠 주키시필라 / 핀란드 투르쿠 대학 교수
"제 1,2,3당의 의석 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정부 구성을 시작하는 데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연정 구성이 합의되면 총리직에 오를 가능성이 큰 린네 사민당 대표는, 핀란드인당과 견해 차이는 있지만 연대를 시도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핀란드 총선에서 16년만에 사회민주 계열이 승리하며 유럽의 정치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3. 화웨이 "애플에 5G칩 팔겠다"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애플에 5G 모뎀칩을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특허 소송에 휘말린 애플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15일, 화웨이 CEO 런정페이는 미국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녹취> 런정페이 / 화웨이 CEO
"잡스는 매우 훌륭한 사람이고 애플도 좋은 회사입니다. 시장을 더 크게 만든다는 점에서 그렇죠."

이어 화웨이가 애플에 5G 모뎀칩을 판매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럴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에만 5G칩을 공급했었는데 경쟁사인 애플에도 이를 팔 수 있다는 말입니다.

녹취> 런정페이 / 화웨이 CEO
"(5G 칩을 애플과 같은 기업에 팔 수 있나요?) 우리는 이 사안과 관련해 열려있습니다."

CNBC는 런정페이 회장의 발언이 화웨이가 기존에 갖고 있던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에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봤습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주요 모뎀칩 공급업체인 퀄컴과 특허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5G 스마트폰 출시도 미루는 중인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가 이미 보안 문제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애플이 화웨이가 내민 손을 잡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4. 트럼프, '9·11발언 논란' 의원 연이어 비판
트럼프 대통령이, 911과 관련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무슬림 의원에게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진보,보수 진영의 지지자들까지 거리로 나왔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오마르 의원을 옹호하기 전에 오마르의 반유대주의, 반이스라엘, 미국 혐오 발언을 들여다봐야 한다. 2019년 4월 15일"
현지시각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아무것도 한 게 없는 펠로시 의장이 논란을 빚은 오마르 의원을 옹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는 (9·11테러를) 절대 잊지 않을 것! 2019년 4월 12일"
지난 12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9.11테러와 관련해 '일부 사람들이 뭔가를 저질렀다'고 언급한 오마르 의원의 영상을 올리며 절대 잊지 않을 거라고 적었습니다.
지난달 23일, 오마르 의원이 한 무슬림 인권단체 연설 과정에서 911테러가 별 것 아닌듯한 식으로 말했다는 점이 뒤늦게 논란이 되며 보수 진영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5일, 미네소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오마르 의원의 지지자들이 거리로 나와 맞불집회를 열었습니다.

녹취> 론 거스트 /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전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온 겁니다. 저들의 나라를 보세요. 중동을 보라고요."

한편, 오마르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트윗 공격 이후 살해 협박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선동적인 언행을 멈추라고 촉구하는 중입니다.

녹취> 자이라니 후세인 / 오마르 의원 지지자
"오마르 의원은 벌서 타깃이 되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녀를 겨냥하고 있죠. 정말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잇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까지 비판하면서 당분간 논란이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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