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국 바이오산업이 가야 할 길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 바이오산업이 가야 할 길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9.04.18

유용화 앵커>
당뇨병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는 인슐린과, 암치료에 이용되는 인테페론 양산 등은 바이오산업의 대표적인 결과입니다.
인슐린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에 의해서 실용화됐죠.
일명 바이오리엑터는 세포융합기술과 대량배양기술, 그리고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말합니다.

자연 상태에서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거나, 유용한 생물로 만들어 내는 분야를 '바이오산업'이라고 하죠.
OECD에서는 과학기술을 적용하여 살아있거나, 또 살아있지 않은 물질을 변형하는 것을 '바이오 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산업은 미국이 가장 선진적인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바이오산업도 OECD국가 중 상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동안 국가에서 연구개발비 등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OECD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바이오 기업수는 940개로, OECD국가 중 4위입니다.
미국이 11,600여개로 가장 많고, 스페인과 프랑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바이오 R&D 지출에 있어서도 14억 달러로 4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오늘부터 열리고 있는 바이오코리아 2019는 50개국에서 700여개 기업 그리고 약 2만 5천여명의 보건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면역항암제 개발 동향과, 면역항암제 개발 기술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글로벌 세포 치료제, 그리고 항체 의약품 분야 등이 소개됩니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생산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산액은 2011년 6조 4천억원에서 2015년 8조 5천억원으로, 5년동안 32.3% 성장했습니다.
바이오 산업분야를 이끌고 있는 업종은 바이오의약과 바이오식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두 업종이 2015년 기준으로 약 7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출분야도 매우 관심거리인데요.
바이오 기업의 수출액은 2011년 2조 7천억원에서 2015년 4조 3천억으로 5년동안 54.6% 성장, 발전했습니다.
물론 수출 분야에서도 바이오 의약과 바이오 식품이 8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가진 시기는 약 20여년 되었다고 하죠.
하지만 의약과 식품분야에만 집중적으로 투자됐지 바이오 화학과 에너지, 환경 분야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정부의 직접적 투자가 주종을 이룬 반면에 기업의 투자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데요.

바이오산업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높은 과학기술이 뒷받침될 때 그 성과가 나타나는 산업인데요.
결국 중장기적 혜안을 갖고,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