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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국내 3대 전통정원 '성락원'···첫 민간 개방

방송일 : 2019.04.23 재생시간 : 02:17

신경은 앵커>
우리나라 3대 정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성락원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200년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비밀의 정원인데요.
곽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곽동화 기자>
성락원
(장소: 서울 성북구 }

철제 대문을 들어서면 마주하는 작은 계곡.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이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한 성락원입니다.
성락원은 서울 북한산 자락에 있는 한국식 정원으로, 전남 담양 소쇄원, 보길도 부용동과 함께 '국내 3대 전통 정원'으로 꼽히는 곳인데 처음 민간에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신동숙 / 서울 관악구
"여기가 우리나라 3대 정원 하나라고 들었는데 계속 개방되지 않아서 궁금했거든요. 들어와 보니까 분위기가 고즈넉하고 좀 더 복원이 제대로 돼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원 이름은원 '성밖 자연의 즐거움을 누린다'는 뜻인데, 이름처럼 자연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계곡을 돌아가면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연못의 서쪽 암벽에는 ‘장빙가’라고 새긴 글씨가 있는데, 추사 김정희의 작품입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성락원에는 계곡이 흐릅니다. 북한산 자락에서 흘러온 물이 청계천까지 이를 정도였다고 합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한 그야말로 한국 정원입니다."

뒤에는 북한산이, 건너편에는 남산이 보입니다.
앞으로는 물이 흐르는 배산 임수의 명당입니다.

인터뷰> 박중선 / 한국가구박물관 이사
"(자연이) 정원의 일부라는 점이 큰 매력일 것 같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물과 바위와 자연이 어우러진 정원을 만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관람은 매주 월, 화, 토요일 한 시간씩 하루 7차례 진행됩니다.
사전 예약만 받고, 하루 7차례 가운데 2 차례는 영어 투어로 운영됩니다.
내년 가을 이후에는 전면 개방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양세형)
관람 예약은 한국가구박물관 대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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