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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국민참여단 '환경문제 선제 대응' 주문

방송일 : 2019.04.26 재생시간 : 03:43

박민희 앵커>
최근 몇 년 사이 가습기 살균제부터 살충제 계란, 생리대 파동까지 충격적인 환경사고가 이어졌는데요.
환경부가 모집한 국민참여단이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정부가 어떻게 관리하는지, 또 개선할 점은 없는지, 직접 돌아봤습니다.
이번 현장 진단에서는 환경문제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는 국민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박종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종선 국민기자>
(장소: 환경 독성 연구실 / 국립환경과학원)

이곳은 국립환경과학원에 설치된 환경 독성 연구실.
각종 화학물질이 사람 몸에 해로운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이 실험에 이용하는 생물은 물벼룩과 송사리, 민물새우 등 다양합니다.

현장음>
"환경시험생물종들을 가지고 화학물질, 중금속이나 나노물질, 유기 오염물질 이런 것들에 대해 독성을 평가하는.."

환경부가 운영하는 생활환경 연구와 관리 조직을 현장 점검한 국민참여단, 이번에는 사람들이 들이마시면 위험한 유독 물질을 가려내는 연구실을 찾았는데요.
연구진의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현장음>
"시험물질들을 분진이나 안개 형태로 발생시켜서 분사가 되면 전신에 노출되면서 들이마시면 일어나는 흡입 독성을 연구하는 시설입니다."

현장음>
"저희 같은 경우는 설치류 위주로 하고요. 그중에서도 대표 종으로 랫드나 마우스를 사용합니다."

환경과학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본 국민참여단, 각종 화학물질에 대해 어떻게 유독성 시험 평가를 하는지, 그리고 제품으로 등록된 뒤 어떻게 관리되는지,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게 중요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진정민 / 환경부 국민참여단
"국민들이 어떤 화학물질이 유해 물질인지 잘 모르고 우리가 어떻게 예방해야 되고 선별해서 좋은 화학물질을 캐치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그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개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장소: 한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

국민참여단은 이어 한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을 찾았는데요.
화학물질의 영업허가를 비롯해 살충제 등의 제품 유통 관리, 그리고 화학사고와 테러에 대응하는 이곳, 참여단은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췄는지 관심을 보입니다.

현장음>
"사고가 언제 날 지 모르잖아요? 그러면 거의 출동 대기여야 되는 상황인데.."

현장음>
"주말이나 야간에는 저희가 자다 나와서 출동하고요. 사고 (대응) 담당자가 저를 포함해서 3명인데 2명은 언제나 (한강) 유역청 근처에 있도록 근무조를 짜고.."

인터뷰> 손병용 / 한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
"업무량이 굉장히 늘어난 상태입니다.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서 국민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못 해드리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환경부의 유해화학물질 관리 조직을 진단하기 위해 현장을 돌아본 국민참여단, 인력 보강도 중요하지만 미세먼지 등 심각한 환경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최병원 / 환경부 국민참여단
"요즘 일어나고 있는 이슈는 미세먼지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화학물질에 관한 국민들의 우려, 그런 것을 새로운 안전관리단이 생겼으니 말끔히 해소해 주셨으면.."

무엇보다도 철저한 사전 대응과 전문 인력의 확충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계기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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