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무역과 교통망을 연결하겠다는 중국 주도의 '신 실크로드' 구상입니다.
베이징에서 개막한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한중 경제협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는 37개 나라 정상을 포함해 모두 150여 개 나라에서 참석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외자 시장 진입 확대와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와 함께 수입을 확대하는 등 대외 개방 조치를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러 회담을 마치고 포럼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건설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라시아경제공동체가 다음 달 29일에 5주년을 맞는다며 이번 시진핑 주석과 회견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아시아와 유럽 대륙의 협력을 강화하며 아시아와 유럽 경제의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장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포럼에서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소개하고, 일대일로와 접점 모색을 통한 한중 협력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홍 부총리는 중국진출기업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후춘화 중국 상업무역담당 부총리와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총재 등을 만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중 경제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