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를 계획하신다면 여행 주간에 떠나시는 건 어떨까요?
올봄 여행 주간에는 '취향 저격 마을 여행지'가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제영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제영 국민기자>
북정마을
(장소: 서울시 성북구)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북정마을.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과 알록달록한 지붕, 경사지고 좁다란 골목길.
서울의 옛 모습이 여행객들의 취향을 자극합니다
인터뷰> 신경숙 / 강원도 동해시
"달동네는 있는 그대로가 살아있는 거예요. 그래서 도시 어느 서울의 한 쪽에 달동네 그 오리지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삶의 공간에서 만나는 한용운 선생의 심우장, 한양도성, 최순우 옛집 등 역사 흔적들은 찾는 사람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이승헌 / 서울시 은평구
"기사로 쓰면 좋을 거 같아서 와봤어요. 여기 와서 한용운이라는 분이 조선총독부를 안 보기 위해 북쪽으로 지었다니 되게 감명 깊었어요."
인터뷰> 김지수 / 서울시 동대문구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심우장을 오게 되었는데 대학생이 되고 나서 다시 한번 그 감회를 느끼고 싶어서 혼자 오게 되었습니다."
북정 마을은 삶과 역사가 함께하는 매력적인 공간인데요.
올봄 여행주간의 테마는 자기만의 취향에 따라 행복해지는 공간을 찾아 떠나는 마을 여행입니다.
취향저격 마을여행지로는 먹고 보고 쉬고 놀고 4가지 주제를 반영해 성별과 연령층에 맞는 전국 20개 마을이 선정됐습니다.
'취향저격 마을여행단' 진행 여행지 5곳
(왕곡마을, 청춘발산마을, 북정마을, 산야초마을, 무섬마을)
이번 봄 여행주간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20개 마을 중 연령대와 동행자 유형을 고려해 선정된 매력적인 여행지 5곳에서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이 진행됩니다.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은 마을전문가, 역사전문가 등 전문가들과 함께 마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체험 행사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 / 봄 여행주간 총괄감독
"(국내) 마을들로 많이 여행 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그 마을이 다른 마을보다 이야깃거리가 있기 때문에 찾아내고 선정된 거거든요."
5월 12일까지 계속되는 올봄 여행주간에 전국 각지에 260여 개의 행사와 축제도 펼쳐집니다.
다양한 혜택도 주어집니다
(촬영: 천효승 국민기자)
4대 고궁과 종묘, 국립생태원 입장료는 50% 할인되고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33%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보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봄 여행 주간.
취향에 맞는 마을을 찾아 나만의 여유와 낭만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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