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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미국, 베네수엘라 국민의 자유 지지"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미국, 베네수엘라 국민의 자유 지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5.0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미국, 베네수엘라 국민의 자유 지지"
베네수엘라에서 두명의 대통령 사태가 무장봉기로 번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민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30일,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과이도 의장은 군대 무장 봉기를 통해 마두로 정권을 축출하자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후안 과이도 /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베네수엘라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성취해낼 것입니다."

과이도 의장은 이날 시위가 현지시각 5월 1일로 예정된 반정부 시위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는데요.
과이도 의장이 지지자를 모으고 있는 카라카스 공군기지 인근에서는 최루탄이 발사되고 총성이 들리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마두로 정권은 소규모 반역자들이 쿠데타를 일으켰다며 군의 충성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 베네수엘라 국방장관
"시위대에 경고합니다. 이 모든 행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폭력, 죽음, 유혈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게 만들겠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민과 그들의 자유를 지지한다. 2019년 4월 30일"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민과 그들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밝혔는데요.
폼페이오 장관, 볼턴 보좌관 또한 같은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그들의 자유를 다시 얻으려는 것을 지지합니다."

유럽의회 의장, 메이 총리도 과이도 의장이 베네수엘라 대통령이라고 재확인하고 마두로 정권 축출을 강조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과 과이도 의장, 몇달째 이어지던 베네수엘라 '두명의 대통령' 사태가 마무리될지 주목됩니다.

2. 에르도안 "터키 빠지면 미국 F-35프로젝트 망해"
미국이 터키가 러시아 무기 도입을 강행하면 F-35전투기 프로젝트에서 방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터키 대통령은 그러면 프로젝트가 실패할 거라고 응수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박람회에서 미국의 경고에 코웃음을 쳤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터키가 배제된 F-35 프로젝트는 완전히 실패하게 될 겁니다."

F-35 전투기는 미 국방부와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것으로 전투기의 일부 부품을 제공했던 터키는 올해 말까지 2대의 F-35를 인도 받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터키가 러시아제 요격 미사일을 구매하려 하자 미국은 기술 보안에 위협이 된다며, F-35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는데요.
터키 대통령은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터키는 방위 분야에서 어떤 강요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정치, 외교, 경제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이달 초, 미국이 터키에 스텔스 전투기 장비 인도를 중단한 가운데, 러시아제 미사일을 둘러싼 미국과 터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3. 트럼프, 금리 결정 앞두고 연준 압박
트럼프 대통령이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에 금리인하를 압박했습니다.

"중국은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동시에, 자국 경제에 큰 자극을 주고 있다. 2019년 4월 30일"
현지시각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낮은 금리를 언급하면서 운을 뗐습니다.
"1% 정도의 금리 인하와 약간의 양적 완화를 한다면 우리는 로켓처럼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2019년 4월 30일"
반면 미국 연준은 끊임없이 금리를 인상했다며, 만약 금리를 1%정도 낮추고 양적 완화를 한다면 미국 경제가 로켓처럼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관계자들은 연준을 향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는데요.
연준은 올 초부터 줄곧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3월 20일)
"우리는 계획이 순조롭고 투명하며 예측할 수 있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올해 미국 1분기 성장률이 3.2%로 깜짝 성장했지만 낮은 물가인상률과 경기 악화 가능성 때문에 금리가 변동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연일 금리 인하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각 5월 1일 결정되는 미국 기준금리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4. 바이든, 첫 여론조사서 민주당 후보 중 1위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혀온 조 바이든이 출마 선언 후 첫 여론조사에서 다른 민주당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성향 응답자의 39%가 바이든을 지지했다.2019년 4월 30일"
cnn은 현지시각 25일부터 28일까지 성인 남녀 천백명을 대상으로 보사한 결과, 민주당원과 민주성향 응답자 중 39%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가장 높은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2019년 4월 28일"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13%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로 독주 체제를 구축해하는 가운데, 바이든은 첫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민주당 대선 후보자
"트럼프 대통령은 유일한 대통령입니다. 미국 전체를 대표하지 않기로 결정한 유일한 대통령이죠."

앞서 현지시각 28일, 트럼프 대통령도 민주당 대선 후보자들을 언급하며 유세장을 달궜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상상할 수 있으세요? 생기 없는 조 바이든, 미친 버니 샌더스..이 후보자들을 좀 보세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예상대로 민주당 유력 주자로 떠오르며 미국 대선 레이스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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