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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판문점 JSA 견학 재개···도보다리 첫 개방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판문점 JSA 견학 재개···도보다리 첫 개방

등록일 : 2019.05.01

김용민 앵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의 남측지역 견학이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수십 년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도보다리도 관람이 가능합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최영은 기자>
판문점 견학이 재개된 날.
관람객들이 남측 자유의 집을 지나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하늘색 건물 T1, T2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합니다.
지난해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 손을 맞잡았던 군사분계선 뒤로 보이는 북한 장병들과 북측 관광객의 모습도 눈에 담습니다.
7개월 전 판문점 견학이 잠정 중단되기 이전에도 이 같은 견학은 가능했지만, 오늘(1일)부터는 달라진 점도 많습니다.
지난해 남북 정상이 거닐던 바로 그 도보다리입니다.
도보다리가 민간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전협정 직후 설치돼 수십 년간 자리를 지켜왔지만 지금까지는 일반인들의 견학 코스에 도보다리 관람은 빠져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정수 / 판문점 견학 참가자
"도보다리가 가장 감동적이었어요. 남북 정상이 평화를 논의했던 자리를 보니까 (지난해) 4월27일에 봤던게 떠오르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소나무를 심은 자리, 공동 식수 기념비도 일반인 관람 가능 장소에 포함됐습니다.
공동경비구역을 지키는 경비병력은 남북 각각 35명인데, 이들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특수복장인 코던복 대신 일반 전투복을 입은 경비 장병들은 그야말로 비무장 상태로 근무를 서는 겁니다.
전투 헬멧을 쓰고, 권총을 휴대하고 있던 이전과 비교하면 긴장감이 완화된 분위기를 실감합니다.

인터뷰> 정일영 / 판문점 견학 참가자
"남북의 군인들 표정도 밝아진 것 같고, 무기를 내려놓고 있으니까 서로 마음이 더 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부는 당분간 하루 4차례, 320여 명을 대상으로 단체 견학을 실시하고 이후 견학 횟수와 인원을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일반인의 견학 신청은 국가정보원 홈페이지, 공무원이나 학생 교사 등은 남북회담본부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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