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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비핵화 노력 지속···대북특사 등 여러 방안 고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비핵화 노력 지속···대북특사 등 여러 방안 고민"

등록일 : 2019.05.03

유용화 앵커>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간 입장 차가 여전한 상황인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대북특사 파견 등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방한하는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비핵화에 대한 포괄적 논의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소강상태에 들어선 비핵화 협상.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미 정상 간 외교적 노력을 수면 아래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국들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대북특사를 포함한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외교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각 급에서 미국 등 주요국들과 협의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북특사 등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지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비핵화 협상에 대한 북미 간 입장 차에 대해서는 "북한이 좀더 포괄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안을 봐야 한다"며 "북미 간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합의, '굿 딜'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공조도 강조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처음으로 방한 일정은 잡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중요한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인 의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언급한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북미 간) 의지를 가지고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우리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비건 대표의 방한을 통해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일본의 새 일왕이 즉위한 어제(1일)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대법원으로부터 배상명령을 받은 일본 전범기업의 국내 주식 매각 절차에 나선 것과 관련해 강 장관은 우리 국민의 권리 행사에 정부가 개입할 일이 아니라면서도 사법절차 진행 상황을 파악하며 한일 외교관계가 악화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구겨진 태극기' 사건 등 크고 작은 의전 사고와 관련해선 정상외교의 주부무처로서 외교부가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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