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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아베 통화.."북 비핵화 방법론 일치"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아베 통화.."북 비핵화 방법론 일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5.0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트럼프-아베 통화···"북 비핵화 방법론 일치"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의견 일치를 재확인했습니다.
"방금 아베 일본 총리와 북한과 무역에 관해 대화했다.2019년 5월 6일"
현지시각 6일, 아베 총리와 통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무역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며 아주 좋은 대화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두 정상이 북한의 최근 진행 상황을 논의했고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달성에 대해 의견이 같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이번 통화에서 지난 4일 북한이 동해로 날린 발사체에 대해 논의됐는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통화 후 기자들에게 북한의 정세를 분석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녹취> 사토 아키라 / 일본 내각부 부대신
"아베 총리는 다음 번에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한편, 미일 정상의 이번 통화는 일본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당초 예정됐던 7일보다 하루 앞당겨 이뤄졌습니다.

2. 폼페이오 "북 발사체 ICBM 아냐···대화 계속되길"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 아니라며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5일, abc, 폭스 뉴스 등과 잇따라 인터뷰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발사체가 어떤 국경도 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이번 발사체는 국제 경계선을 넘지 않았고, 북한의 동해에 떨어져 한국, 미국, 일본에 위협을 가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는 단거리였고 icbm도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발사를 핵 미사일 모라토리엄, 활동 정지의 위반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이것들이 단거리였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이 아니었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으며 북한과 비핵화 협상은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화는 계속하고 싶지만 국제 제재는 유지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북한과)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대화를 지속하길 원합니다. 물론 UN 안보리 제재는 그대로일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북한의 발사체 실험이 북러 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점에 주목했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의 길이 험한 길이겠지만 한국, 일본과 함께 북한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북한과의 협상 재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3. 트럼프, 이틀째 중국에 무역 압박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불만을 토로하며 전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우선 무역협상은 지속되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중국과 무역에서 5천억 달러 정도를 잃었다. 더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 2019년 5월 6일"
현지시각 6일, 트럼프 대통령이 또한번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대중국 무역에서 585조원 손해를 봤다며 더는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오는 10일부터 (중국 제품) 관세는 10%에서 25%로 오를 것.2019년 5월 5일"
전날에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너무 느리다면서 일부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발표해 논란을 낳았는데요.
막바지에 접어든 미중 무역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이틀 중국에 무역 압박을 가하자 세계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녹취> 로버트 하버 / 독일 시장 조사 전문가
"아주 부정적인 징후입니다. 지난 몇주, 몇달간 무역전쟁이 끝나가고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 실망감이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6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5.58% 떨어져 3000지수가 무너졌습니다.
우선 중국 외교부는 판을 깨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중 협상은)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익, 나아가 전세계의 기대에 상응할 것입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중국 대표단은 이번주에 워싱턴을 방문해 일단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표단 규모는 전보다 작아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미중 무역협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압박에 다시 안갯속으로 빠졌습니다.

4. 러시아 여객기 화재 "짐 찾으려 통로 막아 희생 커져"
41명이 숨진 러시아 여객기 사고.
대피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짐을 찾다가 희생이 커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5일 저녁, 러시아 아에로플롯항공 여객기가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륙 후 번개에 맞아 비상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4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스베틀라나 쿨야바 / 희생자 동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손실입니다. 그들은 젊고 건강했고, 에너지가 넘쳤죠. 모두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었어요."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일부 승객들이 기내 수화물을 꺼내느라 통로를 막아서 여객기 뒤편 승객들의 탈출이 지연됐다고 전했는데요.
실제 기체 꼬리 부분에 탑승했던 이들 중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이중에는 최소 2명의 어린이가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재난 당국은 사고기에서 데이터 기록 장치 2개를 확보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녹취> 안드레이 리트비노브 / 비행기 조종사
"이렇게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된 거죠. 이 영상을 보면, 여객기가 하늘에서 불이 붙은 것은 아닙니다."

아에로플롯은 우리나라에도 취항하고 있는데요.
외교부는 사고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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