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50대부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집니다.
건강보험 심사 평가원의 분석 결과인데요.
연령에 따라 주의해야할 질환도 달랐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50대 고혈압·백내장 60대 치아, 70대 치매 주의
지난 한 해 50대 환자들은 5개 정도의 질병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1인당 주요 질병 개수는 60대 6.69개로 늘었고, 70대에는 7.77개로 나이와 비례하는 모양샙니다.
어린이날 잘 보내셨나요.
아이들 챙기고 나니 어버이날이 돌아왔습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주의해야 할 질병을 분석했는데요, 50대가 되면서 40대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질병 1위는 백내장 이었습니다.
입원 환자 기준으로 675%나 증가했고, 무릎 관절염도 400% 이상 늘었습니다.
외래 환자는 관절염의 증가 폭의 267%로 가장 높았고요.
고혈압과 당뇨가 뒤를 이었습니다.
계속해서 60대와 70대 살펴봅니다.
60대가 되셨다면 치아 관련 질병 주의하셔야 겠는데요.
50대보다 234%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70대는 치매가 2천500% 넘게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2. '생활안전 위협'요인 안전신문고로 신고해주세요!
안전신문고는 2014년 도입된 이후 지난해 23만 건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쓰레기 처리나 현수막 철거, 개인 민원 등 단순 생활 불편 신고가 주를 이룹니다.
이에 올해부터는 안전신고 우수사례 심사가 도입했는데, 모두 32건이 선정됐습니다.
경남 양산에서 육교를 보던 A씨는 케이블 한 곳이 위험해 보인다며 안전 신문고에 신고했습니다.
양산시는 한국철도 공사와 협의해 보수공사를 진행했는데요, A씨의 신고로 2015년 발생했던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사고 같은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또 보시는 것처럼 하천 산책로에 난간이 없어 위험하다고 느낀 B씨는 안전 신문고에 신고했고, 추락 방지를 위한 난간이 설치됐습니다.
32명의 우수 신고자에게는 정부 표창 등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3. 아라온호 운항 10주년 '대국민 승선체험단' 모집
2009년 건조된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북극과 남극을 오가며 세계 최초로 북극 동시베리아 해에서 거대 빙상의 증거를 발견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룬 바 있습니다.
아라온호가 운항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타보시면 어떨까요?
해양수산부가 대국민 승선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는데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양호한 건강상태는 필수겠죠.
3주간 모집이 진행되고 이달 말일 최종선발 된 후, 6월 중순 울릉도로 떠난다고 하네요.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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