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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국가책임제 2년 차···"전문병동·서비스 확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치매국가책임제 2년 차···"전문병동·서비스 확대"

등록일 : 2019.05.08

유용화 앵커>
'치매 국가책임제'는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건강보험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낮추는 제도인데요.
이 제도가 시행된 지 2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곽동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곽동화 기자>
지난해 치매 국가책임제 선언 이후 치매 환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늘었고 부담은 줄었습니다.
우선, 시설이 크게 확충돼 지난 3월 기준 전국 256곳에 치매안심센터가 마련됐습니다.
다녀간 사람은 208만 6천여 명.
이곳에서 치매 어르신들은 상담과 검진을 받고, 가족들은 쉼터로 이용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공립 요양병원 50곳에 치매전문 병동을 설치하고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시설을 94곳 더 늘릴 계획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치매전문병원, 치매전문병동, 또 치매전문 공립요양원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치매환자를 위한 서비스도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경증치매환자도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지난해 8월부터는 장기요양보험의 본인부담 경감대상이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건보료 25% 대상자의 본인 부담 비용이 최대 3만 9천 원 줄었고, 전액을 부담하던 건보료 순위 25~50% 대상자는 기존보다 최대 15만 9천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치매 의료비 본인부담률이 최대 60%에서 10%로 인하되면서 지난해 약 3만 2천 명이 모두 96억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신경인지검사와 MRI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 이후 본인 부담은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이밖에 정부는 지난해 3월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환자 지문등록을 시작했고 공공 후견사업을 올해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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