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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적극행정으로 신속히 정책효과 나도록 해야"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적극행정으로 신속히 정책효과 나도록 해야"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5.14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보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정책 효과가 신속히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소: 청와대 여민관)

앞으로 3년도 지난 2년의 도전과 변화 위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과정을 헤쳐 오며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야 할 것입니다.

평화가 더 확고하게 정착된 나라, 일을 하고 꿈을 펼칠 기회가 보장되며 노력한 만큼 정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나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로 나아갈 것입니다.

혁신적 포용국가와 신한반도 체제를 통해 국민이 성장하는 시대를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큰 틀을 바꾸고, 새로운 정책을 내놓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성과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소용없는 일입니다.

이제는 정책이 국민의 삶 속으로 녹아들어가 내 삶이 나아지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정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 주기 바랍니다.
국회와 소통을 강화하여 입법과 예산의 뒷받침을 받는 노력과 함께 정부 스스로 보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정책 효과가 신속히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정치권에도 당부 드립니다.

세상은 크게 변하고 있지만 정치권이 과거에 머물러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촛불 이전의 모습과 이후의 모습이 달라진 것 같지 않습니다.
분단을 정치에 이용하는 낡은 이념의 잣대는 그만 버렸으면 합니다.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이상, 민족의 염원, 국민의 희망을 실현하는 데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평화가 정착되고 한반도 신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번영의 한반도는 우리 모두의 희망입니다.
그 희망을 향해 정치권이 한 배를 타고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특히 대립을 부추기는 정치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습니다.
막말과 험한 말로 국민 혐오를 부추기며 국민을 극단적으로 분열시키는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합니다.

국회가 일하지 않는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뿐입니다.
험한 말의 경쟁이 아니라 좋은 정치로 경쟁하고, 정책으로 평가받는 품격 있는 정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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