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심하게 의존하는 청소년이 16%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과의존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천영 기자>
1. 우리나라 청소년 16%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전국 청소년 128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결과는 심각한 장애을 겪고 금단현상을 보이는 '위험군'과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주의군'으로 구분합니다.
위험군은 지난해 조금 줄어든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2만 9천여 명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주의군 역시 올해는 24만 8천 명을 넘어서며 증가했습니다.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은 우울증이나 주의력 결핍 같은 공존질환도 추가 검사 하는데요,
검사 결과 문제가 있으면 의료기관 치료를 연계합니다.
일반계층에는 최대 30만 원의 치료비를, 저소득계층은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또한 치유캠프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캠프도 진행되는데요,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만큼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청소년 상담 전화, 1388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이번 진단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나 1388번으로 문의해 진단조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2학기 국가장학금 다음 달 13일까지 신청
2019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이 내일(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대학생이라면 신입생과 편입생, 재학생, 복학생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이 매우 간단합니다.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24시간 할 수 있는데요, 신청할 때 입력하는 가족 정보가 주민등록 등본이나 가족관계 증명서 상 정보와 일치한다면 따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초, 차상위 계층이라면 최대 연 520만 원이 지급되고 가구 소득이 올라갈수록 장학금액은 낮아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전화상담실 1599- 2000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군복 입은' 선생님 10년째 이어지는 재능기부
군복을 입은 선생님이 수업에 한창입니다.
10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육군 37사단 옥천대대 소속 '가화리 교육봉사단'이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병사들은 매주 수, 목, 금요일 저녁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지역 학생들을 만납니다.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고,
녹취> “우리 선생님은 공부를 잘 가르치십니다.”
녹취> “처음 뵀을 때 농담도 하기 힘들었는데 조금 지나고 나니 편하게 잘 대해주셔서 학교보다 편해요.”
병사들 또한 보람을 느낍니다.
녹취> “처음에 이야기만 듣고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힐링이 되고 있습니다. 자기계발도 하면서 동시에 보람도 느끼고“
녹취> “처음에는 시간 낭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제 수학공부를 하면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 고마운 선생님께 따뜻한 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영상편집: 정현정)
녹취> “가화리 공부방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더 뉴스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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