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지난달 18일 퇴임한 전 헌법재판관 두 명에 대해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대상자는 서기석 전 재판관과 조용호 전 재판관으로,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근정훈장 1등급인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두 재판관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맡아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는 데 참여했습니다.
당시 탄핵 심판에 관여했던 재판관 중 이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물러나면서 훈장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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