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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광고 없는 표준담뱃갑 도입···경고면적 확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광고 없는 표준담뱃갑 도입···경고면적 확대

등록일 : 2019.05.22

신경은 앵커>
앞으로 광고 없이 디자인을 '표준화'한 담뱃갑이 도입됩니다.
경고 그림 면적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지난 2017년 기준 38.1%.
OECD 국가 상위 4위로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한동안 줄어들던 청소년 흡연율도 최근 2년간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종 담배가 계속 출시되고 유튜브 활용 광고도 범람하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담배를 접하기 쉬운 환경에 지속 노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준욱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그동안 금연 (정책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인 남성 흡연율이 높습니다. 동시에 신종담배의 출현으로 청소년 흡연율도 높은 상황입니다."

정부가 이렇게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을 뿌리 뽑기 위한 금연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담뱃갑 경고 표기 면적을 기존 50%에서 75%로 확대합니다.
경고그림과 문구를 제외한 나머지 면적의 디자인을 규격화하는 '표준 담뱃갑'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담배 맛을 좋게 해 아동과 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하는 가향 물질은 첨가할 수 없도록 서서히 규제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모든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을 단계적으로 금지해 오는 2025년에는 모든 실내흡연실을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워 적발된 사람이 금연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과태료 감면 조치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김명신 / 영상편집: 최아람)
정부는 이와 함께 담배 규제정책 관련 연구개발에 힘쓰고,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의정서 비준을 추진하는 등 국제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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