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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합의시 화웨이 포함가능"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미중 무역합의시 화웨이 포함가능"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5.24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미중 무역합의시 화웨이 포함가능"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잇따른 거래 중단으로 궁지에 몰렸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합의시에 화웨이를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농가지원계획을 발표하며 화웨이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화웨이는 아주 위험합니다. 그들이 보안적, 군사적 관점으로 한 일들을 보세요. 아주 위험합니다."

최근 미국 정부는 화웨이에 대한 최대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국의 서슬퍼런 제재에, 영국 기업 ARM과 EE, 일본 기업 파나소닉과 도시바 등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합의시 화웨이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합의한다면, 합의의 일부나 일정한 형태로 화웨이 문제가 포함되는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무역협상에서 합의를 하면 화웨이에 취한 거래제한 조치를 해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중국은 연일 제재와 압박을 가하는 미국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녹취> 가오펑 / 중국 상무부 대변인
"(미국은 중국 기업 뿐만 아니라) 세계 산업과 공급 사슬에 심각한 위협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에 강하게 반대합니다."

미국이, 궁지에 몰린 화웨이 카드를 꺼내들면서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양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2. 미 국방부 "중동 추가 파병 검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 국방부는 중동에 추가 파병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CNN
"국방장관 대행은, 중동 안보를 위한 방안에 추가 파병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년 5월 23일"

현지시각 23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기자들에게 중동 안보를 위해 추가 파병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앞서 예측이 나왔던 5천명에서 만명 규모가 아니며 구체적인 병력의 수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현지시각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에 미군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에 맞서기 위해 중동에 미군을 보내실 건가요?)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필요하다면 군대를 보내겠다며 이란을 향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필요하다면 반드시 군대를 보낼 겁니다. 이란은 정말 위험하고 나쁜 국가입니다. 테러의 국가고 우리는 더이상 이를 참을 수 없죠."

앞서 중동에 미군이 추가 파견된다는 보도에 이란은 발끈했는데요.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에 폭격당해도 굴복하지 않겠다며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가능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석유 제재와 이란의 도발이 지속되면서 중동지역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3. 인도 총선, 모디 총리 압승
세계 최대 민주주의 선거, 인도 총선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모디 총리의 재집권이 확실시됩니다.
현지시각 23일, 인도 선관위는 진행 중인 총선 개표에서 집권당이 앞서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디 총리가 이끄는 여당은 543석 가운데 300여개 선거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과반을 훌쩍 넘겼습니다.
모디 총리는 인도가 다시 이겼다며 승리를 선언하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여러분은 제게 엄청난 믿음과 책임을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겠습니다. 저는 제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도 하지 않을 겁니다. "

모디 총리는 지난 2월 카슈미르 테러 이후, 안보 이슈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는데요.
카스트 신분제 하위 계층 출신이지만 역대 인도 총리 중 5번째 연임에 성공한 총리가 됐습니다.

녹취> 사루 토마 / 인도 모디 총리 지지자
"모디 총리는 항상 열심히 일하고 국익을 위해 전세계 동향을 살피죠. 그는 인도를 훌륭하게 만들고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
"모디 총리와 그의 당이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것을 축하한다. 2019년 5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모디 총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러시아, 프랑스, 일본 정상 등도 축하 전화를 걸었습니다.
세계 최대 민주주의 선거라 불리는 인도 총선은 지난달 11일에 시작돼 6주 동안 일곱 차례에 걸쳐 실시됐는데요.
여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2024년까지 인도를 한번더 이끌게 될 모디 총리에게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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